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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을 30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18일) 새벽 2시 반 50살 남성 A 씨를 감금과 폭행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그제(16일) 서울 구로동에 있는 모텔에 여자친구인 54살 여성을 30여 시간 감금하고 걷지 못할 정도로 다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A 씨가 잠시 외출한 사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눈치챈 A 씨가 도주했지만, 경찰 수색 끝에 모텔 근처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애인이 다른 남성을 만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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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애인이 다른 남성을 만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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