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의 1.77배, 2주 전의 3.56배로 확산세 뚜렷
금요일 발표 기준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최다
BA.2.75 감염환자 1명 추가 확인…총 3명
"BA.2.75변이 이미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산"
코로나19 재감염자 7만 7천92명 (지난 9일 기준)
금요일 발표 기준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최다
BA.2.75 감염환자 1명 추가 확인…총 3명
"BA.2.75변이 이미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산"
코로나19 재감염자 7만 7천92명 (지난 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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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여 명으로 나흘째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2배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만 8천632명입니다.
확진자는 어제 발표보다 2천5백 명 넘게 줄었지만, 나흘째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3만 명 가까이 늘어 1.77배, 2주 전과 비교하면 5만 명 가까이 늘며 3.56배로 더블링까지는 아니지만 확산세는 뚜렷합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6만 8천309명, 해외 유입이 323명입니다.
재유행이 시작한 뒤 3주를 넘어서면서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130명인데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65명과 비교하면 2배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825명입니다.
사망자가 30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28일 이후 55일 만입니다.
다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2%로 하루 전보다 0.8%포인트 올라갔지만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3명이 됐습니다.
이 세 번째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는 진행 중인데 앞선 선행사례 2건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BA.2.75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까지 광범위한 증가 속도를 보이지는 않지만, 매주 종합 평가에서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코로나에 두 번 이상 감염되는 재감염자가 늘고 있는데, 재감염자 3명 중 1명은 소아·청소년으로 조사됐다면서요?
[기자]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지난 9일까지 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됐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7만 7천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17살 이하 소아·청소년이 2만 5천여 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습니다.
18살에서 29살까지는 19.2% 30대는 14%, 40대 12.1%, 50대 8.3%, 60살~74살 9.2%, 75살 이상 4%로 나이가 많을수록 비중이 작았습니다.
특히 29살 이하 재감염자는 전체의 52.4%로 젊은 층의 재감염 위험이 훨씬 컸습니다.
또 이는 최근 재유행의 확산세를 젊은 층이 이끌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에 3번 감염된 3차 감염자는 젊은 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전체 108명 가운데 17살 이하는 51명으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18살에서 29살까지는 23명, 30대가 10명이었고, 나머지 연령대는 한자릿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아 청소년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데다 활동량이 많아 재감염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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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여 명으로 나흘째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전보다 2배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만 8천632명입니다.
확진자는 어제 발표보다 2천5백 명 넘게 줄었지만, 나흘째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3만 명 가까이 늘어 1.77배, 2주 전과 비교하면 5만 명 가까이 늘며 3.56배로 더블링까지는 아니지만 확산세는 뚜렷합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22일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6만 8천309명, 해외 유입이 323명입니다.
재유행이 시작한 뒤 3주를 넘어서면서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130명인데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65명과 비교하면 2배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825명입니다.
사망자가 30명을 넘긴 것은 지난 5월 28일 이후 55일 만입니다.
다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2%로 하루 전보다 0.8%포인트 올라갔지만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BA.5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3명이 됐습니다.
이 세 번째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는 진행 중인데 앞선 선행사례 2건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BA.2.75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까지 광범위한 증가 속도를 보이지는 않지만, 매주 종합 평가에서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코로나에 두 번 이상 감염되는 재감염자가 늘고 있는데, 재감염자 3명 중 1명은 소아·청소년으로 조사됐다면서요?
[기자]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지난 9일까지 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됐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7만 7천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17살 이하 소아·청소년이 2만 5천여 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습니다.
18살에서 29살까지는 19.2% 30대는 14%, 40대 12.1%, 50대 8.3%, 60살~74살 9.2%, 75살 이상 4%로 나이가 많을수록 비중이 작았습니다.
특히 29살 이하 재감염자는 전체의 52.4%로 젊은 층의 재감염 위험이 훨씬 컸습니다.
또 이는 최근 재유행의 확산세를 젊은 층이 이끌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에 3번 감염된 3차 감염자는 젊은 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전체 108명 가운데 17살 이하는 51명으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18살에서 29살까지는 23명, 30대가 10명이었고, 나머지 연령대는 한자릿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아 청소년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데다 활동량이 많아 재감염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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