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메타 정보수집 강요 위법...불공정 행위 중단해야"

시민단체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기업 메타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이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 등 7개 단체는 오늘(28일) 서울 적선동에 있는 메타 국내 대리인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 강요는 위법"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메타가 정보수집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계정을 정지하겠다고 한 건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도 해당한다며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불공정 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메타는 이용자들에게 다음 달 8일까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개인정보의 제공 등 6개 항목에 필수적으로 동의하도록 요구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계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