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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경찰서는 오늘(29일) 흉기로 부모를 숨지게 한 31살 여성 A 씨를 존속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와 5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망쳤는데 시신을 발견한 여동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다음 날 새벽 3시쯤 주변 편의점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귀신이 시켜서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하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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