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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강민경 / 사회 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비 피해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틀째 장대비가 쏟아지며 어제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특히 퇴근길 무렵에는 강남이 물에 완전히 잠기는 등 서울 지역이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제보 영상을 보며 간밤 비 피해 상황 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일단 인명 피해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사망자가 1명 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간밤 폭우로 총 8명이 사망을 했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다른 취재기자들이 앞서 추가로 상황 설명을 해서 저희는 제보영상이 들어온 서울 신림동 위주로 상황 보시겠습니다. 지금 영상이 나오는데 이게 이게 신림동 반지하에서 일가족 구조를 시도하던 당시의 제보 영상입니다. 지금 소방대원들이 긴급하게 반지하 창틀을 저렇게 뜯어내고 있고요. 또 현관을 포함한 여러 방면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볼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이게 지금 화면으로 보시기에 판단이 안 되실 수 있는데 물이 지상에서 많이 찬 상황은 아니고요. 지금 진입을 시도하는 곳은 반지하입니다. 그러니까 물이 굉장히 많은 차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할 것 같고요.
[앵커]
이미 지상에서도 성인의 무릎 높이까지는 물이 차 있는 상황인 거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반지하 집은 사실상 다 물이 찼다고 보면 되는데요.
[앵커]
지금 현관이 보이네요. 현관만 보면.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젯밤에 이곳 반지하에서 40대 자매 여성 2명과 13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아이는 자매 중 한 명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사망 원인은 추가로 알아봐야 되겠지만 발견 당시에도 이미 저렇게 반지하 집이 거의 다 물에 잠긴 상태였다고 합니다. 소방대원들이 옆집에 있던 아이들 셋은 모두 구조했는데요. 이 일가족은 구조하지 못한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더 남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사망자 소식 조금만 더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가로수 정비사업을 하던 남성 1명이 사망을 했는데 이게 감전사로 추정이 되고요. 또 고양이를 구하러 주거지에 들어갔던 여성 1명도 사망한 채 발견된 상황입니다. 경기도 광주시도 버스정류장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 여성과 남성 2명이 각각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또 경기도 화성에서는 기숙사용 컨테이너가 무너져서 1개 층이 매몰됐는데 안에 있던 43살 중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이렇게 피해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부터 제보 영상 위주로 보겠습니다. 특히 어젯밤 강남 지역이 피해가 심했다고 하는데 관련된 영상이 많이 들어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부터 저희 YTN에도 제보가 굉장히 많이 들어왔는데요. 강남이 특히 많이 들어왔는데 영상을 보시면 그야말로 물에 잠겨버린 상황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제보 화면이 들어온 것을 보시면 버스들이 거의 잠겨서 천장만 거의 나온 상황을 볼 수 있고요. 일반 차들 같은 경우에는 아예 문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앵커]
차는 보닛이 안 보일 정도로 다 잠겼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큼지막한 차들이 지붕만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라서 간밤 상황이 어땠지 짐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건물 위에서 찍은 영상도 함께 보겠습니다. 아예 차 지붕이 안 보이는 모습을 지금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대로 전체가 물에 잠긴 모습인데요. 추가적으로 또 빗물이 가득 차면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고 합니다. 신논현역 근처의 식당가 제보영상이 들어왔는데 저렇게 간판 네온사인이 번쩍 거리면서 금방이라도 전원이 나가버릴 듯한 상황입니다. 또 주거지 인근으로 가보면 강남에 주거지가 있는데 여기 강남 논현동 건물이 있습니다. 흰 담벼락을 따라서 황토색의 물이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앵커]
바닥에 보면 담벼락이 무너진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지금 무너지고 있는 상태고 저게 지금 잘 보시면 보도블록 같은 것도 추가적으로 보이거든요.
[앵커]
실외기가 떨어져 있네요.
[기자]
에어컨 실외기가 파손돼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위태로운 상황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의 내부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처럼 도로가 거의 하천이 된 모습을 생생하게 유리창 밖으로 볼 수 있는데 저렇게 차가 지나가면 지금 금방이라도 가게 안에 물이 들어올 것처럼 출렁이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방금 전에 들어온 제보인데 간밤에 백화점도 침수를 피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강남에 있는 백화점 안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을 타고 저렇게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을 추가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지하 상황, 당연히 더 심각하겠죠. 강남에 있는 한 빌딩 지하 건물입니다. 이게 건물 지하 식당가인지 저수지인지 수영장인지 거의 헷갈릴 정도의 모습입니다.
[앵커]
이게 바닥이 어느 정도 높이였는지조차 가늠이 안 될 정도로 물이 차 있네요.
[기자]
맞습니다. 지금 다만 저 문을 통해서 추측을 해 보자면 거의 허리춤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저기가 식당가다 보니까 건물에 위험한 시설이나 조리시설도 많은데 물이 빠진 다음 상황이 어떨지는 추가적으로 체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 지하 하면 사실 강남역 지하상가가 있잖아요. 거기도 물이 굉장히 가득 찬 모습 지금 추가 영상 보시고 계십니다. 여기가 옷가게가 참 많은 곳이라서 이런 상품들을 다 취합하고 나면 금전 피해가 속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여기는 흙탕물이 아니어서 얕아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굉장히 물이 많이 들어찼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서초구 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저렇게 제 기능을 못한 채 폭포수처럼 물을 계속 흘려보내는 모습이 저희 제보영상으로 들어온 상태인데요. 또 이거와 함께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 걸 모아봤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 서초구인데 길 한복판에.
[앵커]
다음 영상을 띄워주실까요?
[기자]
여기는 지금 보시는 곳이 서초구인데요. 길 한복판에 둥둥 떠다니는 하얀색 물체, 바로 냉장고입니다. 아무래도 빗물을 빼기 위해서 가게 문 같은 것을 열어놨다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되는데 사실 좀 충격적이죠. 저렇게 냉장고가.
[앵커]
마치 여름에 급류가 흐르는 것처럼 도로가 완전히 변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거의 하천을 방불케 하는데 저기가 그냥 서초구의 한 도로라는 점이 충격적인 부분입니다. 길 한복판에서 또 저렇게 냉장고뿐만 아니라 스티로폼이라든지 아니면 신호수 같은 것 있잖아요. 빨간색 고깔 같은 것도 둥둥 떠다니는 영상들이 추가적으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또 강남에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이번에는 대치동으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여기가 어제 이른 밤부터 피해가 참 심각했던 곳인데요. 저 영상을 보시면 운전자가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시동을 걸거나 운전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차가 둥둥 뒤로 떠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모습입니다. 저 정도 잠기면 운전자가 나와서 대피를 하셔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으로 다른 시청자분들도 저런 상황에 처하신다면 일단은 나오셔서 대피를 하는 게 더 우선시돼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학원이 대치동에 많잖아요. 거기 학원에 있는 아이들이 졸지에 물 폭탄을 맞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학원 안에서 우산을 쓰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학원 건물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지금 대치동 모 학원 내부 건물인데 천장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저렇게 쏟아지니까 아이들도 속수무책인 상황이고요. 아이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 밖에 강남 일대를 지나던 차들이 지금 침수돼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이 제보는 사실 지금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대로 일대에 차들이 여전히 서 있고 특히 버스 같은 경우는 움직이지 못해서 교통체증까지 발생한다는 상황 저희가 계속 지금 제보를 접하고 있고요. 또 어젯밤 같은 경우에는 도저히 집에 갈 방법이 없어서 근처에 숙소를 잡고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정확한 피해 통계는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어떤 보험회사에 따르면 강남 일대에 침수차량만 약 1000대 이상으로 추정을 한다고 합니다.
[앵커]
이게 재산피해는 나중에 집계가 돼야겠습니다마는 이거 일단 수습하는 것도 문제일 것 같아요. 저희가 보여드리기는 했는데 그리고 신대방, 사당, 관악 이런 곳에서도 지금 피해 영상이 많이 들어왔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사실은 강남이 가장 피해가 크기는 했지만 다른 지역들도 전국적으로 되게 많이 피해가 있었던 상황인데요. 추가로 영상 지금 보시는 곳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입니다. 차 한 대가 지나가면 저렇게 파도가 치듯이 물이 밀려왔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저기가 인도인지 차도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또 관악구도 상황이 사실 비슷합니다. 추가적으로 봉천동 영상 지금 보고 계신데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자동차, 특히 버스 같은 게 지나가면 남성분이 서 있는 쪽으로 물이 그대로 파도처럼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또 관악구에 대학교가 하나 있잖아요. 산 아래에 있는 대학교인 서울대학교도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지금 서울대 광장 계단에 새카만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요. 사람이 만약에 서 있었으면 금방이라도 떠내려갈 것 같은 말하며 한 모습입니다.
[앵커]
저 정도 흙탕물이면 혹시 주변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았는지 이런 걸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뒤에 전해드릴 텐데 사실 이번에 산사태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어서요. 일단은 관악구까지 보셨으니까 수도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성남 중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제보 영상이 조금 전에 들어왔는데요. 여기가 물살 빠른 하천이 아니라 아파트 앞 도로입니다.
[앵커]
일반 도로.
[기자]
일반 도로입니다.
[앵커]
저기 돌도 섞여 있는 것 같고요. 아마 주변에 토사가 흘러내린 것 같네요.
[기자]
맞습니다. 저기 중앙에 있는 것들이 지금 토사들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아예 건너가지 못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저런 곳 같은 경우에는 결과적으로는 저 물이 그친다고 하더라도 저 토사를 치우는 작업에만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마 복구작업에도 한참 소요될 것 같습니다.
또 경기도 안양시 범계동의 한 아파트에도 시청자가 영상을 찍어 보냈는데 저기 보시면 지금 정전이 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 불이 하나도 안 켜져 있고요. 또 여기가 알아보니까 지하 2층이 주차장이 전부 물에 잠겨서 차들이 지금 빠져나온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까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들이 마치 피난을 간 듯이 대로 입구에 얽혀 있어서 이 부분도 나중에 차량을 빼려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또 정전 피해 같은 경우도 아까 보여드렸지만 사실 복구가 오래 걸리는 상황이라서요. 특히나 정전 났을 때는 특히나 감전 피해도 함께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른 영상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건 오늘 낮 영상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의 침수 피해 현장인데요. 제가 이 영상을 골라 온 이유는 빗물은 빠졌지만 저렇게 토사와 돌멩이를 포함한 잔해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스팔트가 어긋나 있는 것을 보니까 아마 지반이 떠나녔던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기 있는 도로 자체가 파손이 된 상태여서 근처에 있는 차들이 파손된 모습 지금 보실 수 있는데 범퍼, 그대로 다 떨어져나갔죠. 그리고 바퀴, 그러니까 타이어도 빠져있는데 빠진 타이어가 근처에 어디 있는지도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앵커]
차량 피해가 뒤에 보니까 더 많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기가 또 아파트 근처에 그냥 주차장이어서 이 정도면 집들도 마찬가지로 침수 피해가 크지 않았나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추가적으로 경기도 양평 넘어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최근에 들어온 제보인데요. 지금 강하면이라는 지역입니다. 여기가 도로가 파손됐는데 지금 저희가 들어오기 전에 알아본 바로는 주민들이 고립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근처에 있는 도로가 파손된 상태여서 119도 못 들어오고 있고요. 그래서 주민들의 명수는 정확히 집계해 보기는 해야 되는데 최소 1000명 정도는 지금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또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쪽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여기는 산사태 피해가 있습니다. 이 마을 자체가 산 아래 있는 마을인데 저렇게 지금 거의 고립된 상황에서 아파트 단지 흙더미가 그대로 쓸려 내려온 모습 볼 수 있고요.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상황인데 저 정도라면 일반 사람들이 피해를 복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결과적으로 어떤 장비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산사태는 굉장히 심했던 것 같은데 아직 다친 사람은 확인이 안 된 거죠?
[기자]
네, 지금 이게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어서 피해 상황 자체가 실시간으로 집계가 바로바로는 안 되는 상황이어서 오후에 한 번 더 상황을 체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에 공동주택들이 보이는데 아마 그런 일은 없어야겠습니다마는 부상자가 확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부디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라고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이런 영상들을 다 봤는데 지하철도 중간중간 통제가 됐다고잖아요. 이것도 영상이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저에게 지하철 영상과 또 도로 영상도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는데요. 지금 폭포처럼 물이 쏟아져 내리는 저 부분이 지하철 입구 계단입니다. 그런데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죠. 그런데 조금 위험한 게 사람들이 지하철 입구 계단 바로 앞에서 가슴팍까지 차오른 물을 지금 헤치고 지나가시잖아요. 이게 떠내려가면 지하철 입구 쪽으로 휩쓸려 내려가는 거라서 굉장히 노심초사한 장면입니다.
[앵커]
굉장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저런 데 가다가 갑자기 휩쓸리면 떨어지실 수 있거든요. 안전조치도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기자]
또 이밖에 지하철 9호선 소식 저희가 많이 전해드렸는데 새벽 출근시간대에 개화 방면으로 가는 구간 일부에서 열차가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고요.
또 이수역 같은 경우는 어젯밤에 저렇게 개찰구가 전부 다 물에 잠겨버릴 정도로 침수돼서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서울 수도권에서는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을 통해서 이렇게 저희가 생생한 현장 그대로 전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제보는 뉴스는 YTN, 혹은 제보는 YTN 카카오톡으로 가능하고요. 전화로는 02-398-8282 혹은 8585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다만 제보 영상을 찍으실 때는 꼭 안전에 주의해 주시고요. 저희는 또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 비 피해 추가 상황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제보 영상 보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안전이 담보된 상황에서 영상을 찍어주셔야 된다는 점까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민경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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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민경 / 사회 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비 피해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틀째 장대비가 쏟아지며 어제부터 수도권 곳곳에서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특히 퇴근길 무렵에는 강남이 물에 완전히 잠기는 등 서울 지역이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제보 영상을 보며 간밤 비 피해 상황 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일단 인명 피해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사망자가 1명 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간밤 폭우로 총 8명이 사망을 했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다른 취재기자들이 앞서 추가로 상황 설명을 해서 저희는 제보영상이 들어온 서울 신림동 위주로 상황 보시겠습니다. 지금 영상이 나오는데 이게 이게 신림동 반지하에서 일가족 구조를 시도하던 당시의 제보 영상입니다. 지금 소방대원들이 긴급하게 반지하 창틀을 저렇게 뜯어내고 있고요. 또 현관을 포함한 여러 방면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볼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이게 지금 화면으로 보시기에 판단이 안 되실 수 있는데 물이 지상에서 많이 찬 상황은 아니고요. 지금 진입을 시도하는 곳은 반지하입니다. 그러니까 물이 굉장히 많은 차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할 것 같고요.
[앵커]
이미 지상에서도 성인의 무릎 높이까지는 물이 차 있는 상황인 거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반지하 집은 사실상 다 물이 찼다고 보면 되는데요.
[앵커]
지금 현관이 보이네요. 현관만 보면.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젯밤에 이곳 반지하에서 40대 자매 여성 2명과 13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아이는 자매 중 한 명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사망 원인은 추가로 알아봐야 되겠지만 발견 당시에도 이미 저렇게 반지하 집이 거의 다 물에 잠긴 상태였다고 합니다. 소방대원들이 옆집에 있던 아이들 셋은 모두 구조했는데요. 이 일가족은 구조하지 못한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더 남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사망자 소식 조금만 더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가로수 정비사업을 하던 남성 1명이 사망을 했는데 이게 감전사로 추정이 되고요. 또 고양이를 구하러 주거지에 들어갔던 여성 1명도 사망한 채 발견된 상황입니다. 경기도 광주시도 버스정류장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피해가 컸는데 여성과 남성 2명이 각각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또 경기도 화성에서는 기숙사용 컨테이너가 무너져서 1개 층이 매몰됐는데 안에 있던 43살 중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이렇게 피해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부터 제보 영상 위주로 보겠습니다. 특히 어젯밤 강남 지역이 피해가 심했다고 하는데 관련된 영상이 많이 들어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부터 저희 YTN에도 제보가 굉장히 많이 들어왔는데요. 강남이 특히 많이 들어왔는데 영상을 보시면 그야말로 물에 잠겨버린 상황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제보 화면이 들어온 것을 보시면 버스들이 거의 잠겨서 천장만 거의 나온 상황을 볼 수 있고요. 일반 차들 같은 경우에는 아예 문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앵커]
차는 보닛이 안 보일 정도로 다 잠겼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큼지막한 차들이 지붕만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라서 간밤 상황이 어땠지 짐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건물 위에서 찍은 영상도 함께 보겠습니다. 아예 차 지붕이 안 보이는 모습을 지금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대로 전체가 물에 잠긴 모습인데요. 추가적으로 또 빗물이 가득 차면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고 합니다. 신논현역 근처의 식당가 제보영상이 들어왔는데 저렇게 간판 네온사인이 번쩍 거리면서 금방이라도 전원이 나가버릴 듯한 상황입니다. 또 주거지 인근으로 가보면 강남에 주거지가 있는데 여기 강남 논현동 건물이 있습니다. 흰 담벼락을 따라서 황토색의 물이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앵커]
바닥에 보면 담벼락이 무너진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지금 무너지고 있는 상태고 저게 지금 잘 보시면 보도블록 같은 것도 추가적으로 보이거든요.
[앵커]
실외기가 떨어져 있네요.
[기자]
에어컨 실외기가 파손돼서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위태로운 상황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남의 내부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처럼 도로가 거의 하천이 된 모습을 생생하게 유리창 밖으로 볼 수 있는데 저렇게 차가 지나가면 지금 금방이라도 가게 안에 물이 들어올 것처럼 출렁이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방금 전에 들어온 제보인데 간밤에 백화점도 침수를 피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강남에 있는 백화점 안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을 타고 저렇게 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을 추가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지하 상황, 당연히 더 심각하겠죠. 강남에 있는 한 빌딩 지하 건물입니다. 이게 건물 지하 식당가인지 저수지인지 수영장인지 거의 헷갈릴 정도의 모습입니다.
[앵커]
이게 바닥이 어느 정도 높이였는지조차 가늠이 안 될 정도로 물이 차 있네요.
[기자]
맞습니다. 지금 다만 저 문을 통해서 추측을 해 보자면 거의 허리춤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저기가 식당가다 보니까 건물에 위험한 시설이나 조리시설도 많은데 물이 빠진 다음 상황이 어떨지는 추가적으로 체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 지하 하면 사실 강남역 지하상가가 있잖아요. 거기도 물이 굉장히 가득 찬 모습 지금 추가 영상 보시고 계십니다. 여기가 옷가게가 참 많은 곳이라서 이런 상품들을 다 취합하고 나면 금전 피해가 속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여기는 흙탕물이 아니어서 얕아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굉장히 물이 많이 들어찼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서초구 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저렇게 제 기능을 못한 채 폭포수처럼 물을 계속 흘려보내는 모습이 저희 제보영상으로 들어온 상태인데요. 또 이거와 함께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 걸 모아봤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 서초구인데 길 한복판에.
[앵커]
다음 영상을 띄워주실까요?
[기자]
여기는 지금 보시는 곳이 서초구인데요. 길 한복판에 둥둥 떠다니는 하얀색 물체, 바로 냉장고입니다. 아무래도 빗물을 빼기 위해서 가게 문 같은 것을 열어놨다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되는데 사실 좀 충격적이죠. 저렇게 냉장고가.
[앵커]
마치 여름에 급류가 흐르는 것처럼 도로가 완전히 변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거의 하천을 방불케 하는데 저기가 그냥 서초구의 한 도로라는 점이 충격적인 부분입니다. 길 한복판에서 또 저렇게 냉장고뿐만 아니라 스티로폼이라든지 아니면 신호수 같은 것 있잖아요. 빨간색 고깔 같은 것도 둥둥 떠다니는 영상들이 추가적으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또 강남에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이번에는 대치동으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여기가 어제 이른 밤부터 피해가 참 심각했던 곳인데요. 저 영상을 보시면 운전자가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시동을 걸거나 운전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차가 둥둥 뒤로 떠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모습입니다. 저 정도 잠기면 운전자가 나와서 대피를 하셔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으로 다른 시청자분들도 저런 상황에 처하신다면 일단은 나오셔서 대피를 하는 게 더 우선시돼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학원이 대치동에 많잖아요. 거기 학원에 있는 아이들이 졸지에 물 폭탄을 맞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학원 안에서 우산을 쓰고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학원 건물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지금 대치동 모 학원 내부 건물인데 천장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저렇게 쏟아지니까 아이들도 속수무책인 상황이고요. 아이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 밖에 강남 일대를 지나던 차들이 지금 침수돼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이 제보는 사실 지금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대로 일대에 차들이 여전히 서 있고 특히 버스 같은 경우는 움직이지 못해서 교통체증까지 발생한다는 상황 저희가 계속 지금 제보를 접하고 있고요. 또 어젯밤 같은 경우에는 도저히 집에 갈 방법이 없어서 근처에 숙소를 잡고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정확한 피해 통계는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할 것 같은데 어떤 보험회사에 따르면 강남 일대에 침수차량만 약 1000대 이상으로 추정을 한다고 합니다.
[앵커]
이게 재산피해는 나중에 집계가 돼야겠습니다마는 이거 일단 수습하는 것도 문제일 것 같아요. 저희가 보여드리기는 했는데 그리고 신대방, 사당, 관악 이런 곳에서도 지금 피해 영상이 많이 들어왔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사실은 강남이 가장 피해가 크기는 했지만 다른 지역들도 전국적으로 되게 많이 피해가 있었던 상황인데요. 추가로 영상 지금 보시는 곳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입니다. 차 한 대가 지나가면 저렇게 파도가 치듯이 물이 밀려왔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저기가 인도인지 차도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또 관악구도 상황이 사실 비슷합니다. 추가적으로 봉천동 영상 지금 보고 계신데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자동차, 특히 버스 같은 게 지나가면 남성분이 서 있는 쪽으로 물이 그대로 파도처럼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또 관악구에 대학교가 하나 있잖아요. 산 아래에 있는 대학교인 서울대학교도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지금 서울대 광장 계단에 새카만 물이 쏟아져 내리는데요. 사람이 만약에 서 있었으면 금방이라도 떠내려갈 것 같은 말하며 한 모습입니다.
[앵커]
저 정도 흙탕물이면 혹시 주변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았는지 이런 걸 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뒤에 전해드릴 텐데 사실 이번에 산사태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어서요. 일단은 관악구까지 보셨으니까 수도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성남 중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제보 영상이 조금 전에 들어왔는데요. 여기가 물살 빠른 하천이 아니라 아파트 앞 도로입니다.
[앵커]
일반 도로.
[기자]
일반 도로입니다.
[앵커]
저기 돌도 섞여 있는 것 같고요. 아마 주변에 토사가 흘러내린 것 같네요.
[기자]
맞습니다. 저기 중앙에 있는 것들이 지금 토사들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아예 건너가지 못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저런 곳 같은 경우에는 결과적으로는 저 물이 그친다고 하더라도 저 토사를 치우는 작업에만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마 복구작업에도 한참 소요될 것 같습니다.
또 경기도 안양시 범계동의 한 아파트에도 시청자가 영상을 찍어 보냈는데 저기 보시면 지금 정전이 된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 불이 하나도 안 켜져 있고요. 또 여기가 알아보니까 지하 2층이 주차장이 전부 물에 잠겨서 차들이 지금 빠져나온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까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들이 마치 피난을 간 듯이 대로 입구에 얽혀 있어서 이 부분도 나중에 차량을 빼려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는 상황입니다. 또 정전 피해 같은 경우도 아까 보여드렸지만 사실 복구가 오래 걸리는 상황이라서요. 특히나 정전 났을 때는 특히나 감전 피해도 함께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른 영상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건 오늘 낮 영상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의 침수 피해 현장인데요. 제가 이 영상을 골라 온 이유는 빗물은 빠졌지만 저렇게 토사와 돌멩이를 포함한 잔해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스팔트가 어긋나 있는 것을 보니까 아마 지반이 떠나녔던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기 있는 도로 자체가 파손이 된 상태여서 근처에 있는 차들이 파손된 모습 지금 보실 수 있는데 범퍼, 그대로 다 떨어져나갔죠. 그리고 바퀴, 그러니까 타이어도 빠져있는데 빠진 타이어가 근처에 어디 있는지도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앵커]
차량 피해가 뒤에 보니까 더 많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기가 또 아파트 근처에 그냥 주차장이어서 이 정도면 집들도 마찬가지로 침수 피해가 크지 않았나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추가적으로 경기도 양평 넘어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최근에 들어온 제보인데요. 지금 강하면이라는 지역입니다. 여기가 도로가 파손됐는데 지금 저희가 들어오기 전에 알아본 바로는 주민들이 고립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근처에 있는 도로가 파손된 상태여서 119도 못 들어오고 있고요. 그래서 주민들의 명수는 정확히 집계해 보기는 해야 되는데 최소 1000명 정도는 지금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또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쪽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여기는 산사태 피해가 있습니다. 이 마을 자체가 산 아래 있는 마을인데 저렇게 지금 거의 고립된 상황에서 아파트 단지 흙더미가 그대로 쓸려 내려온 모습 볼 수 있고요.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상황인데 저 정도라면 일반 사람들이 피해를 복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결과적으로 어떤 장비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산사태는 굉장히 심했던 것 같은데 아직 다친 사람은 확인이 안 된 거죠?
[기자]
네, 지금 이게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어서 피해 상황 자체가 실시간으로 집계가 바로바로는 안 되는 상황이어서 오후에 한 번 더 상황을 체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에 공동주택들이 보이는데 아마 그런 일은 없어야겠습니다마는 부상자가 확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부디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라고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이런 영상들을 다 봤는데 지하철도 중간중간 통제가 됐다고잖아요. 이것도 영상이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저에게 지하철 영상과 또 도로 영상도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는데요. 지금 폭포처럼 물이 쏟아져 내리는 저 부분이 지하철 입구 계단입니다. 그런데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죠. 그런데 조금 위험한 게 사람들이 지하철 입구 계단 바로 앞에서 가슴팍까지 차오른 물을 지금 헤치고 지나가시잖아요. 이게 떠내려가면 지하철 입구 쪽으로 휩쓸려 내려가는 거라서 굉장히 노심초사한 장면입니다.
[앵커]
굉장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저런 데 가다가 갑자기 휩쓸리면 떨어지실 수 있거든요. 안전조치도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기자]
또 이밖에 지하철 9호선 소식 저희가 많이 전해드렸는데 새벽 출근시간대에 개화 방면으로 가는 구간 일부에서 열차가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고요.
또 이수역 같은 경우는 어젯밤에 저렇게 개찰구가 전부 다 물에 잠겨버릴 정도로 침수돼서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서울 수도권에서는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을 통해서 이렇게 저희가 생생한 현장 그대로 전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제보는 뉴스는 YTN, 혹은 제보는 YTN 카카오톡으로 가능하고요. 전화로는 02-398-8282 혹은 8585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다만 제보 영상을 찍으실 때는 꼭 안전에 주의해 주시고요. 저희는 또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 비 피해 추가 상황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제보 영상 보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안전이 담보된 상황에서 영상을 찍어주셔야 된다는 점까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민경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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