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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해 상에서 공군 전투기가 추락할 당시 비상탈출한 조종사 2명이 스리랑카 근로자 3명에 의해 구조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기 안산시 외국인주민 상담지원센터는 스리랑카인 30살 자뚜랑그 씨와 31살 루완 씨, 34살 딜립 씨가 지난 12일 화성시 제부도 인근 바닷가 김 양식장에서 각종 밧줄에 엉켜 있던 조종사들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해양경찰청 소속 구조헬기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종사에게 조종복 안에 있던 연막탄을 찾아주기도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구조 당시 조종사 1명은 입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다른 1명은 골절로 인한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군은 지난 12일 낮 12시 20분쯤 전투기 1대가 화성시 전곡항 남쪽 9㎞ 지점에서 임무 수행 중 추락했고 조종사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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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조종사 1명은 입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다른 1명은 골절로 인한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군은 지난 12일 낮 12시 20분쯤 전투기 1대가 화성시 전곡항 남쪽 9㎞ 지점에서 임무 수행 중 추락했고 조종사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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