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2번째 환자 확인...유럽서 입국한 내국인

원숭이두창 국내 2번째 환자 확인...유럽서 입국한 내국인

2022.09.0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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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두 번째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이 있는 환자가 신고돼 유전자 검사한 결과 원숭이두창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유럽 방문 뒤 지난달 18일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열흘 뒤인 지난달 28일부터 발열과 두통, 어지러움을 느끼고 지난달 30일 국소 통증이 있어 서울의 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지난 1일 직접 보건소를 방문한 뒤 서울시 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심환자로 분류됐고 이후 유전자 검사를 거쳐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환자를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접촉자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는 경증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원숭이두창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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