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알레르기 있다"...가방에 반려묘 가둔 채 버린 40대 檢 송치

"털 알레르기 있다"...가방에 반려묘 가둔 채 버린 40대 檢 송치

2022.09.03.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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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이유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가방에 가둔 채 내다 버린 40대 남성이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6일 새벽 0시 10분쯤 경기 부천 심곡동 한 거리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 옆에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가방에 가둔 채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털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모르고 고양이를 키웠는데 지난 1년 동안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문제를 경찰에 고발한 동물 구조 단체는 해당 고양이를 발견한 당시 한쪽 눈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진행한 뒤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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