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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경북 경주에 있는 송선저수지와 하동저수지 붕괴가 우려돼 경주시가 주민 대피를 요청했습니다.
경주시는 오늘 새벽 6시 34분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송선저수지에 붕괴 위험이 있다면서 송선1리와 천포2리, 건천1·2·3리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어, 새벽 6시 49분에는 하동저수지의 붕괴 위험도 알리면서 구정동과 마동, 하동 주민들도 즉시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주시 나머지 읍·면의 주민들도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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