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연쇄추돌로 4명 다쳐...자동차검사소 화재

[앵커]
경부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나 4명이 다쳤습니다.

대구에서는 주유소 옆 차량정비소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4.5톤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앞유리는 산산이 조각나 파편이 널브러졌습니다.

어젯밤(21일) 10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난 사고입니다.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공사 안내 트럭을 들이받았는데,

뒤따르던 4.5톤 화물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승용차를 추돌한 뒤 옆으로 넘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탄 3명과 4.5톤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크게 다치신 분 없고 다들 그냥 타박상 정도. (또 파편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서요. 그 파편을 밟고 충격한 차량이 네 대가 있어요.]

어제저녁 8시 20분쯤에는 경남 김해시에 있는 아파트단지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주차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 지붕에서 하얀 연기와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자동차검사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규효 / 화재 목격자 : 옆에 주유소니까, 엄청나게 많은 소방차가 진입하는 걸 보고 제보를 했죠. 바로 옆에 주유소 거기 터지면 난리 나거든요.]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검사장 건물 한 동과 정비 중인 차량 1대가 완전히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에는 광주·원주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5톤 트럭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