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악용 가능성'...화학물질 불법유통 정보 증가

'범죄 악용 가능성'...화학물질 불법유통 정보 증가

2022.09.22. 오전 09: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범죄나 극단적인 선택용으로 유해화학물질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화학물질 불법유통 온라인 감시단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유해화학물질 불법유통 게시물과 위험 영상이 5만 6천여 건 신고됐고, 이 중 71%가 실제 유해정보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삭제되거나 유해정보가 올라온 사이트가 자체 삭제한 경우도 5천5백여 건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유해 정보에는 환각이나 극단적 선택용으로 화학물질을 팔거나 폭발물이나 연막탄 제조 등으로 범죄나 테러 사용이 우려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 의원은 유해정보가 2018년 4천백여 건에서 지난해엔 만천 건이 넘었고, 올해는 8월까지 만 건이 넘어 5년 사이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적극적인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