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경찰, 대전 아울렛 참사 전담 수사본부 꾸려

[굿모닝브리핑] 경찰, 대전 아울렛 참사 전담 수사본부 꾸려

2022.09.27.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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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9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대전 유성구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의 사진인데요.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안타깝게도 발생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오전 7시 40분쯤 시작된 화재는, 발생 7시간여 만인 오후 3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처음에 실종자가 있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현장으로 달려와 구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들이 숨진 채 발견되자 현장에선 비통한 울음 소리가 터져나왔다고 합니다.

결국 사망 7명을 포함해 8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이 중 6명은 도급, 2명은 물류담당 외부 직원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개장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대기업의 유통매장에서 큰 인명피해를 낳은 화재가 발생했다는점을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 매장이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작년과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안전진단에서 빠지지 않았다면, 이런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어제부터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시작이됐습니다.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죠?

[이현웅]
맞습니다. 26일부터 29일까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해 고강도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총 20여 척의 한미 해군 함정과 90여 대의 항공기가 동원되는데요. 우리 군은 이지스 구축함서애 류성룡함,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 등이 나서고요. 미군에선 잘 알려진 것처럼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을 필두로 나섭니다.

이 밖에도 여러 유형의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서, 한미 해군 항공기와 우리 공군 전투기, 미 육군 아파치 공격 헬기까지 동원돼서 훈련을 합니다. 곧 참가 전력이 총집결해 훈련하는 사진 등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자세한 훈련 사진은 곧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로 옆에 함께 실린 기사에는 한 어린이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실 텐데요. 중국의 한 사이트에서 김정은의 세 자녀 중 둘째인 김주애라고 말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중국에선 얼마 전 북한에서 열린 행사에서 포착된 이 어린이의 모습을 보고 몇 가지 특별한 점이 있었다고 분석했는데요. 첫째로 리설주가 해당 소녀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등에 손을 얹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고요. 조선중앙TV도 수시로 클로즈업 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 무대에 선 여러 아이들 중유일하게 머리카락을 묶지 않고 단발머리를 그대로 드러냈고, 혼자만 흰 양말을 신었다는 점을 함께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중국 사이트의 분석과 관련해서 통일부는 정황들을 분석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야외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할 때 이렇게 마스크를 벗고 소리를 지를 수도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소리를 지를 수 있게 됐는데 어제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축구팬들 모습입니다. 가장 끝쪽에 턱에 마스크를 걸친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열띤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 시민들의 반응을 담았는데, 축제 현장과 스포츠 경기가 펼쳐지는 곳에선 '해방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제야 삶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와 같은 반응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반면, 아직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던 한 시민은 '여전히 불안하다'며 '당분간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에도 관련 기사가 실려있었는데요. 역시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담았는데,'습관이 돼서', '어색해서'와 같은 이유로 아직은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의무화는 해제됐지만 전문가들은 인파가 다수 몰리는 곳에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했고요. 특히 고위험군은 실외에서도 꾸준히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앵커]
이제 실외 마스크 착용은 해제가 됐지만 아직까지 자율적인 방역은 필요하다, 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체감이 되지 않고 있죠?

[이현웅]
맞습니다. 라면이나 과자 등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심이 지난 15일부터 라면 출고 가격을 평균 11.3% 올렸고, 또 팔도가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9.8% 올리기로 했습니다. 오뚜기도 다음 달 1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 올린다고 발표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삼양이 참전했습니다. 제조하는 3종의 과자의 편의점 가격을 각각 15.3%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는 건데, 아직 인상 시기는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단, 삼양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라면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불닭볶음면으로 대표되는 삼양의 라면은 수출 비중이 70%에 이르는 상황인데요. 환차익 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삼양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상황을 지켜볼 여력이 있는거다라고 가능성을 남겨두기는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면서 부당한 인상에 대해선 점검을 하겠다고 공개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기업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 정부 요청에 맞춰 무조건 가격을 동결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기사에는 실려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얼마 전에도 저희가 함께 봤던 그런 종류의 사진인데요. 이란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른바 '히잡 의문사'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이란 80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란 정부 당국은 강제 진압에 나섰고, 사망자가 발생하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시위로 인해 25일까지 최소 5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는 처음에는 '여성, 생명, 자유'를 구호로 외쳤지만, 점차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 일가를 겨냥하는 목소리로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일보를 보면 이런 시위가 해외로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맞은편 공원에서는총 4천여 명이 모여 연대 시위를 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평화적인 분위기로 흘러갔는데 이내 격렬해졌다고 하고요. 인근 이란 대사관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영국 런던 중심가에서도 이런 시위가 열렸는데요. 역시 이란 대사관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캐나다, 호주,칠레 등에서 유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BTS의 후계자는 보이그룹이 아니라 걸그룹인 블랙핑크다라는 건데요. 반가운 소식이 있죠?

[이현웅]
블랙핑크가 정규 2집'본 핑크' 앨범으로 지난 23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 1등을 했고, 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역시나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빌보드 200에서 K팝 걸그룹이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요. 해외까지 포함해도 2008년 미국 걸그룹 '대니티 케인' 이후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합니다.

평론가들은 'BTS의 성공이 돌풍이었다면, 블랙핑크의 성공은 '예견된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었는데요. 뛰어난 실력과 외모, 유창한 영어 등을 앞세워 빠르게 인기를 구축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BTS의 완전체 활동잠정 중단 후 공백기를 메울 K팝의 주역으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블랙핑크 멤버 전원은 각각 세계적 명품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고, 유튜브 구독자는 8,180만 명으로 전 세계 1위라고 합니다. 한 평론가는 K팝이 이제 더이상 해외에서도 낯선 음악의 자리를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예견된 성공이다, 이런 말이 멋지게 들립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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