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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연이틀 만 명대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독감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른 유행에 어린이들은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423명으로 이틀째 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 2만 2천여 명 줄어드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며 화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소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인플루엔자, 즉 계절 독감 유행은 조심해야 합니다.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된 데다 지난 3년간 코로나 유행으로 독감이 잠잠해 자연면역이 떨어진 상황이라 더 비상입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우려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 우려에다 예년보다 2달 정도 빠른 독감 유행에 생애 첫 독감 백신을 맞는 어린이들의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된 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23.2%가 13일 만에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지난해보다 9%P, 1.6배나 많습니다.
실제로 독감 의심환자 수는 독감 유행주의보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어린이 환자가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은교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독감 백신 접종은) 비용에 비해서 효과가 큰 방법이고 소아에서 안정성과 유용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6개월에서 59개월 미만의 어린이들을 고위험군이라고 보고 매년 접종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들 무료 접종은 오는 12일부터 연령대별로 시작돼 올해 말까지 이뤄집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 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접종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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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연이틀 만 명대로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독감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른 유행에 어린이들은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423명으로 이틀째 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 2만 2천여 명 줄어드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며 화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소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인플루엔자, 즉 계절 독감 유행은 조심해야 합니다.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된 데다 지난 3년간 코로나 유행으로 독감이 잠잠해 자연면역이 떨어진 상황이라 더 비상입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우려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독감 무료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코로나19와의 동시 유행 우려에다 예년보다 2달 정도 빠른 독감 유행에 생애 첫 독감 백신을 맞는 어린이들의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된 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23.2%가 13일 만에 1차 접종을 마쳤는데, 지난해보다 9%P, 1.6배나 많습니다.
실제로 독감 의심환자 수는 독감 유행주의보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어린이 환자가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은교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독감 백신 접종은) 비용에 비해서 효과가 큰 방법이고 소아에서 안정성과 유용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6개월에서 59개월 미만의 어린이들을 고위험군이라고 보고 매년 접종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들 무료 접종은 오는 12일부터 연령대별로 시작돼 올해 말까지 이뤄집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 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접종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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