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981명...14주 만에 만 명 아래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주 만에 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 밑으로 떨어졌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는 8,9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만 7,6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건데요.

1주일 전인 지난 3일보다 3,16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보다는 5,171명 감소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14주 만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데 더해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97만 9,77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6명 늘어난 31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23명으로,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2만8,698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개량 백신 접종도 시작되죠?

[기자]
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내일부터 개량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인데요.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입소했거나 종사하는 사람,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이 접종 대상자입니다.

사전예약자는 11일부터 예약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또, 당일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내일 새벽 0시부터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약을 잡으면 됩니다.

또, 내일 모레 오후 4시부터는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에서 잔여 백신을 확인해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11일부터 잔여 개량 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량 백신 추가접종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코로나19 확진일과는 120일의 간격을 둬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