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카오는 먹통, 네이버는 철통..'데이터센터'가 뭐길래?

[영상] 카카오는 먹통, 네이버는 철통..'데이터센터'가 뭐길래?

2022.10.19.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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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는 먹통이 된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 IBM 클라우드 센터, SK 그룹사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서비스 정전을 느끼지도 못할 만큼 빠른 복구에 성공했는데요.

카카오는 메인 데이터센터를, 네이버는 일부 서비스 데이터센터를 판교 SK C&C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현서 / 카카오 부사장 : 저희가 4개의 데이터센터를 서버 분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SK C&C 데이터센터를 가장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진입해서 시스템을 수리하거나 장애를 개선하는 부분들에 물리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네이버는 자체 메인 데이터센터를 춘천에 두고 있습니다.

부지만 5만 4,229㎡, 축구장 7배.

비상 전력, 냉방, 에너지 순환을 고려하고 있죠.

세종에 춘천 6배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또 만들고 있습니다.

[이성엽 /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네이버는 IDC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여러 군데 갖고 있고 서버 이중화나 복구가 즉각적으로 이뤄졌는데, (카카오는) 메인 서버에 너무 많은 용량을 넣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긴 거죠.]

구글과 메타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미 데이터센터의 설계, 보안, 복구를 위한 분산을 필수로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 카카오가 데이터 이원화와 복구의 중요성을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

카카오도 안산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가질 예정입니다.

23년 완공 예정으로 한창 공사 중이죠.

아직 메인 데이터센터는 판교인 셈입니다.

[IT기업 관계자 : 가상 재화를 다루는 것이잖아요. (데이터센터에) 중단이 발생하더라도 빠른 복구가 가능해야 하는데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으면 주도적으로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 대응을 할 수 있을 테니까.]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만 약 4,700만 명.

전 국민이 쓰는 플랫폼 사업자가 주식만 쪼갰지, 서버는 왜 안 쪼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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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류석규 (onsw02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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