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완료...문서파일 확보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완료...문서파일 확보

2022.10.24.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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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관련해, 재시도 끝에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오후 2시쯤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19일 1차 압수수색 시도가 민주당 측 저지로 불발된 지 닷새만으로, 검찰은 김 부원장 변호인 입회하에 컴퓨터에서 문서 파일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검찰이 확보한 파일이 범죄 혐의와 무관하다며, 김 부위원장이 지난 4일부터 근무해 4일 이후 생성된 파일만 가져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파일은 당직자 명단이라기보다는 상설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추천 명단이 포함돼 있는데, 이력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민주당 측의 반발로 압수수색이 지연되자 압수수색 대상 장소는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연구원의 김 부위원장 근무공간이고 법원에서 적법 절차로 발부받은 영장이라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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