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독립운동가의 심장 '독도'...반크, 외국인 독립운동가 디지털 엽서 발행

[뉴스라이더] 독립운동가의 심장 '독도'...반크, 외국인 독립운동가 디지털 엽서 발행

2022.10.25.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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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우리 땅·우리의 자존심 독도의 날입니다. 특별한 오늘, 우리만 기억한다고 되겠습니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 화상으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단장님 나와 계시죠.

[박기태]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 온에어 볼륨을 조금만 낮춰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게 하울링이 생겨서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입니다. 이게 어떻게 제정된 겁니까?

[박기태]
1900년도 10월 25일에 고종 황제가 독도는 울릉도에 속한 섬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독도수호대가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국가기념일은 아니고 그만큼이나 의미가 있다고 저희가 보면 되겠습니까?

[박기태]
민간단체가 했지만 또 경상북도가 조례를 발표했었고요. 언제인가 국가기념일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단장님 옆으로 현재 독도 서도의 모습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도 굉장히 뿌듯하고 뭉클한 마음으로 이 장면을 보실 것 같아요. 지금 바람이 좀 불고 있어서 파도가 바위로 몰아치는 모습도 있고 하늘이 너무 맑아서 지금 이 상태의 사진을 그대로 찍어서 홍보 엽서도 써도 될 것 같은 그런 맑은 독도의 모습을 저희가 실시간 생중계로 보여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반크가 오늘 독도의 날을 맞아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박기태]
지금은 정말 좋은 게 뭐냐하면 해외에 방탄소년단, BTS나 블랙핑크, 이런 한류 스타들 때문에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이 무려 1억 5000만 명이 있습니다. 이 1억 5000만 명한테 이 독도를 알리기 위해서는 독도를 그냥 섬으로 홍보하는 것보다는 일제강점기 때 우리 영토와 역사를 지켜왔던 외국인 독립운동가들 있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도 오늘날 한류 팬클럽처럼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한국에 동조했던 분인데 그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을 현시했던 외국인들을 전 세계에 알리면 오늘날 1억 5000만 한류 팬들도 우리나라를 위해서 함께 할 것 같아서 반크에서 12명의 외국인 독립운동가 활동가 내용을 담은 것을 포스터와 엽서로 만들어서 이 내용을 저희가 반크 회원들이 SNS로 퍼뜨려서 1억 5000만 명한테, 또는 전 세계 팬들한테 독도의 날을 기념으로 해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부분과 독도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를 위해서 애쓰신 독립운동가분들이 굉장히 많지만 특별히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을 그렇게 선정을 하셨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고요. 12명을 선정하신 거죠?

[박기태]
네, 아무래도 수많은 외국인들이 있다 할지라도 오늘날 우리 현지에서 외국인들한테 조금 더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건데요. 대표적으로 호보 할버트라는 박사님이 계신데요. 이분은 일제 침략에 대항해서 헤이그특사의 보이지 않는 상인이라고 할 정도라고 해서 열심히 일본과 싸웠고요. 무려 20건의 단행본과 300편이 넘는 논문을 써서요. 전 세계 우리의 입장을 홍보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오늘날에도 과거 호모 할버트 박사 못지않게 전 세계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인들이 이분들한테 독도에 대한 의미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 대항했던 역사, 더 나아가서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홍보해 준다고 하면 일제강점기 때 역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한테 독도 또한 제대로 홍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지금 단장님 옆으로 12명의 외국인 독립운동가 사진 나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분들에 대해서 보고 싶은 시청자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요. 이분들 찾아보려면 저희가 어디로 가면 됩니까?

[박기태]
일단 반크 사이트에 오시거나 반크 SNS에 오시면 알 수 있는데요. 반크에서는 12명의 외국인 독립운동가의 활동 업적을 자세히 소개해 놨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PC화면 다운받아서 바탕화면에 해 놓을 수 있거든요. 요즘은 외국인들이 SNS로 우리 한류 스타를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내용을 소개함과 동시에 오늘날 해외에서 유명한 다양한 한류스타들을 같이 소개한다고 하면 오늘날의 외국인들이 과거에 우리 한국에서 일했던 독립운동가들 또한 잊지 않을 것 같고요. 대표적으로 반크 사이트에 오시면 이 SNS로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홍보할 수 있으니까. 화면에 이렇게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에 손 편지 쓸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뜻깊은 엽서로 외국인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도 좋을 것 같고 혹은 친구가 친구에게 국내에서 주고받아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지금 단장님께서 호모 할버트 독립운동가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는데 이분이 남긴 명언이 있더라고요. 저희가 소개를 들을 수 있을까요?

[박기태]
이분은 유럽 사회에서 가장 영예스러운 일이 아주 유명한 일이라고 하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자기 영혼을 다해서 한국을 위해서 봉사했잖아요. 그래서 죽는 순간에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고 유언을 말을 남겼고요. 그래서 지금 한국땅에 묻혀 있고요. 그래서 이분의 말에 따라서 반크 회원들이 전 세계에 독도로 시작되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홍보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해서 12명의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또 반크에서 널리 널리 알리고자 애쓰셨고요. 반크의 활동을 보니까 이거 많이 유명했어요. 애플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리가 예전에 독도는 누구의 땅이냐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엉뚱한 대답을 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많이 화가 났었고 반크의 집요한 노력 끝에 이게 정정이 됐습니다. 그때 기분 어떠셨습니까?

[박기태]
너무 좋았죠.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분노만 하잖아요. 막상 행동하는 건 한계가 있는데 지금은 해외 학생들이 초중교 교과서도 보지만 더 나아가서 애플의 인공지능을 통해서 한국에 대해서 물어볼 거 아니에요?

그때 한국은 어떤 나라야라고 물어볼 수도 있고 독도도 물어볼 수 있는데 한국은 어떤 나라야라고 했을 때 한국이 21세기인데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아래 있다고 설명하는 거예요. 또 독도는 누구 땅? 했을 때 우리나라와 외교부나 반크 홈페이지가 아니라 보도가 잘못된 내용이 방치되고 있는 거예요.

이런 내용에 대해서 교과서 몇백 권, 몇천 만 건의 효과가 있는 애플의 잘못된 것이 방치되면 큰일날 거 아니에요. 그래서 반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건의를 했고 마침내 이 내용에 대해서 애플이 고쳤습니다.

[앵커]
끈질기고도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이렇게 잘못된 부분들이 하나하나 시정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 더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이거 설명을 해 드릴게요. 영국 옥스퍼드에서 발행하는 영어사전에 한복을 뜻하는 단어가 새로 등재됐는데 여기에도 반크의 역할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박기태]
아시다시피 최근에 한류 열풍으로 각 나라 서점 같은 데 한류에 관련된 이름만 들어가 있는데 우리의 전통문화 부분은 빠져 있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우리 한복을 중국의 한푸로 왜곡하고 홍보하고 있잖아요. 일본이 도쿄 다케시마를 홍보하는 것과 못지않게 중국의 역사, 문화왜곡이 심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빼앗긴 다음에 고치는 것보다 먼저 등재하는 게 필요해서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옥스포드 사전 같은 곳에 우리 한복을 등재해 달라고 했는데요.
1년 동안 노력한 결과 작년에는 옥스퍼드만큼 유명한 콜린스 사전에 한복이 등재되었고요. 또 올해는 옥스퍼드 사전 중에서 영어사전이라고 옥스퍼드에서 영어를 공부할 때 필요한 사전인데 여기에 한복이 등재가 되었습니다.

[앵커]
역사왜곡을 이어가는 것은 중국의 억지 주장에 찬물을 넘어 얼음장을 끼얹는 활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단장님, 반크가 벌써 22년이나 됐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회원 수도 15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 운영비라든지 운영은 어떻게 이뤄지는 겁니까?

[박기태]
다행의 반크에는 초중고대학생, 청소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요.
또 정기 후원자가 한 6000명 정도 되고요. 또 반크와 함께하는 사무재단 같은 좋은 재단들이 있어서 반크와 함께 전 세계에 한국을 홍보하고 있고요. 정말 좋은 건 뭐냐 하면 과거에는 우리 한국의 홍보에도 워낙 일본에 밀려서, 중국에 밀려서 우리 입장이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홍보가 안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워낙 한류 열풍이라서 100년 동안 우리가 일본과 중국에 뒤졌던 문화외교 부분에서 앞지를 수 있는 해가 됐습니다. 그래서 반크는 22년 동안 전 세계 한국을 홍보했던 역량을 강화해서 그 콘텐츠 가지고 1억 5000만 한류 팬들한테 우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서 일본과 중국이 아무리 역사왜곡을 한다고 할지라도 한국인 목소리를 넘어서 1억 5000만 한류팬들이 우리의 역사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고 15만 명 반크 회원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국을 좋아하는 모든 외국인들이 반크에서 뛸 계획입니다.

[앵커]
저도 원하면 바로 가입해서 회원이 될 수 있는 거군요?

[박기태]
오늘 독도의 날 기념으로 해서 반크 사이트에 배치해 놓은 외국인 독립운동가 다양한 활동들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서 SNS 홍보도 하고 전 세계 한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순간 우리보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 독립운동가이자 한국홍보대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지금 현재 반크에서 작업하고 있는 시정조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기태]
누구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것에 분노할 수 있는데요. 요즘은 해외 초중고교 교과서에서 사진이나 이미지 같은 게 필요할 때 이미지공유플랫폼을 통해서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우리 한복이 중국의 한복이라고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분노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외 교과서에 사진과 영상을 배부하는 사이트에 우리 유구한 역사를 홍보하는 것이 필요한데 너무 우리는 잘못된 걸 고치는 것에 열중한 나머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의 문화를 홍보하는 데 게을리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하나가 돼서 전 세계 주요 플랫폼 사이트에 또는 플랫폼 영상 사이트에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소중한 우리의 땅, 우리의 문화 지키는 걸 넘어서 널리 널리 알리는 데 함께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단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연결 고맙습니다.

[박기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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