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장남 '상습 도박' 혐의 송치...성매매 혐의는 불송치

경찰, 이재명 장남 '상습 도박' 혐의 송치...성매매 혐의는 불송치

2022.10.26.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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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장남 이동호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26일) 오후 이 씨를 상습 도박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앞서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12월, 이 씨가 과거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던 글들이 알려지며 불법 웹사이트 도박 의혹이 제기됐고 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이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이 씨가 지난 2020년 3월 인터넷 게시글에서 특정 마사지업소의 위치와 상호 등을 언급하면서 불거진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며 사과했던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혐의는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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