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마트에 투명페트병 가져가면 탄소포인트 받는다

내년부터 마트에 투명페트병 가져가면 탄소포인트 받는다

2022.10.26.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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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등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 거점에 가져가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실천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환경부는 오늘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고품질 재생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재활용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나 휴지 등으로 바꿔주는 사업을 확대한 것입니다.

협약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인천시와 대전 대덕구, 경기 고양시 등 8개 지자체, 그리고 SK지오센트릭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재활용 폐기물을 주민센터와 대형마트 주차장 등 수거 거점에 가져가면 투명페트병은 500㎖ 기준으로 개당 10원, 책은 ㎏당 100원, 알루미늄 캔은 ㎏당 600원을 받는데 내년부터는 ㎏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더 받게 됩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자원의 회수·보상 체계가 정착되면 투명페트병과 같은 고품질 폐플라스틱이 운반 과정에서 품질이 저하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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