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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8월,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며 거짓 업무일정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 구청장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80년 만에 수도권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린 상황에서 재난 대응을 지휘해야 할 이 구청장이 회식을 강행하고는 수해현장을 다녀온 것처럼 동선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8월 8일과 9일 저녁, 우이천과 인수천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비슷한 시각 부근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업무추진비를 결제한 것이 확인돼 거짓 기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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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8월 8일과 9일 저녁, 우이천과 인수천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비슷한 시각 부근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업무추진비를 결제한 것이 확인돼 거짓 기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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