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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독립운동가를 비하했다며 만화가 윤서인 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1일) 고 김원웅 전 광복회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 4백여 명이 윤 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SNS에 '친일파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는 사진과 함께,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고 김 전 회장 등은 윤 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고소했지만, 검찰은 지난 7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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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 전 회장 등은 윤 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고소했지만, 검찰은 지난 7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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