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조두순 이사 소식에 주민 '우려'...안산시 "24시간 순찰"

[뉴있저] 조두순 이사 소식에 주민 '우려'...안산시 "24시간 순찰"

2022.11.22.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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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오늘 첫 소식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이사 소식입니다.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출소해 경기 안산시 와동에 살고 있는데요.

현 주거지 계약이 끝나자마자 건물주가 퇴거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오는 28일, 이사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사 예정지는, 현재 거주지에서 3㎞ 정도 떨어진 선부동인데요.

앞서 조두순은 선부동이 아닌 고잔동에 이사하기 위해 계약까지 마쳤지만, 신상이 드러나면서 위약금을 받고 계약을 취소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새로 계약을 맺은 곳 역시 주택가인 데다, 바로 300여 미터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안산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데요.

현재 거주지 근처 순찰초소 2개를 이사 갈 선부동으로 이전하고, 청원경찰 9명을 3개 조로 나눠 24시간 순찰하기로 하는 등, 주민 안심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선 '서른 살'이 된 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한 난임 부부가 30년 된 냉동 배아로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미국 CNN은 지난달 3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레이철과 필립 부부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가 태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제를 모은 이유는, 쌍둥이 남매의 냉동 배아가 지난 1992년 기증돼 30년 동안 냉동 상태로 있었기 때문인데요.

CNN은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의 배아 중 가장 오랫동안 냉동 보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레이철, 필립 부부는, 선택 가능한 배아 중 가장 오랜 기간 부모를 못 만난 배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황우석 파동 이후 생명윤리규정이 강화돼, 냉동 배아 보존 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란에선 반정부 시위가 한창이죠.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선수들도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고 침묵을 지키며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열린 잉글랜드와 이란의 월드컵 경기 직전 장면인데요.

국가가 연주될 때, 선수들은 따라부르지 않고,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TV 중계 카메라는, 관중석에서 머리를 스카프로 가린 채 울먹이는 여성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대생이 체포됐다가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번진 이란 내 반정부 시위.

이란 대표팀 주장 알리레자 자한바흐시는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기로 하면서 시위대에 연대 표시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여성의 축구장 입장이 자유롭지 않은데요.

이날 카타르의 경기장에는 히잡을 벗고 생애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보는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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