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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시멘트 운송의 어려움을 이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오봉역의 작업중지 조치를 해제한 데 대해 전국철도노조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29일)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과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시멘트 수송을 우선하고 있다며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통상 사망사고로 인한 작업중지 명령은 짧으면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유지되지만 오봉역은 19일 만에 작업을 재개했다며 그동안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어떤 안전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시멘트 운송난을 오봉역 작업 재개의 이유로 들었다며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을 무력화하려고 철도 노동자의 안전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5일 오봉역에서는 작업 중이던 코레일 소속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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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시멘트 운송난을 오봉역 작업 재개의 이유로 들었다며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을 무력화하려고 철도 노동자의 안전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5일 오봉역에서는 작업 중이던 코레일 소속 노동자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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