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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아홉 달 된 원아의 얼굴에 쿠션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어린이집 원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아동학대 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한 65살 어린이집 원장 A 씨를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생후 9개월 원아가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엎드리게 하고 쿠션으로 압박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A 씨는 범행 일주일 전부터 원아를 장시간 의자에 앉혀두는 등 25차례에 걸쳐 신체적으로 학대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또, 2살짜리 원아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생후 10개월 된 원아 머리를 밀치는 등 다른 원아를 상대로도 학대를 이어온 거로 조사됐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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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 A 씨는 범행 일주일 전부터 원아를 장시간 의자에 앉혀두는 등 25차례에 걸쳐 신체적으로 학대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또, 2살짜리 원아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생후 10개월 된 원아 머리를 밀치는 등 다른 원아를 상대로도 학대를 이어온 거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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