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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를 호흡기로 들이마시면 일부 성분은 폐를 비롯한 여러 장기로 퍼져 상당 기간 남아있다는 정부 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대와 안전성 평가 연구소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가습기 살균제 성분 체내 거동 평가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연구 자료를 보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합성해 실험용 쥐 코에 노출한 결과 5분 뒤 폐와 간, 심장 등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에 제출한 논문에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에 폐 손상 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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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국제 학술지에 제출한 논문에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에 폐 손상 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의 판단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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