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이틀 연속 8만 명대... BN.1 변이 검출률 20.3%

신규 환자 이틀 연속 8만 명대... BN.1 변이 검출률 20.3%

2022.12.21.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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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8만 8,172명…이틀 연속 8만 명대
1주 전보다 3천 명↑·2주 전보다 1만3천 명↑
9월 14일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아
감염재생산지수 9주째 "1" 이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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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8만 명대로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N.1 변이 국내 검출률이 20%를 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앵커]
코로나19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8천백 72명입니다.

전날보다 6백여 명 늘어 이틀 연속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3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만3천 명 넘게 많습니다.

9만 명 대를 기록했던 지난 9월 14일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9주째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백12명으로 나흘 연속 5백 명 대를 기록했고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59명 나왔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88%와 사망자의 98%는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정부는 최근 기온이 급락하면서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연말 모임 증가로 개인 간 접촉도 늘면서 이번 재유행 진행 양상을 예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면역 효과 감소로 재감염률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BN.1 변이 검출률도 20%를 넘어서는 등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N.1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2월 둘째 주 20.3%로, 11월 셋째 주 5.7%의 3.6배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겨울철 접종 집중 기간이 오늘로 한 달째가 됐습니다.

현재 감염 취약시설의 접종률은 47.5%로 지난달보다 33.5%p 증가했고 60세 이상도 13.5%p 증가해 28.3%를 기록 중이지만, 정부가 목표로 한 접종률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목표 접종률은 감염 취약시설의 경우 60%, 60세 이상 고령층은 50%입니다.

정부는 2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감염 취약시설 1대 1 모니터링과 방문 접종으로 고위험군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공개 토론회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거쳐 현재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모레 중대본 회의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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