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다이어트'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 "염증 수치를 낮춰라"

연초에 '다이어트'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 "염증 수치를 낮춰라"

2023.01.02.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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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다이어트'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 "염증 수치를 낮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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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월 2일 (월)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아산병원 우창윤 교수(닥터프렌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우리 청취자분들은 어떤 새해 계획 세우셨는지요. 여행 결혼 이런 것들도 있겠지만 운동이나 금연 다이어트 절주 건강을 챙기기 위한 결심을 상당히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다 보니까 결심만 하고 미뤄두는 경우도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2023년을 건강한 한 해로 만들 수 있을지 닥터 프렌즈 내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우창윤 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우창윤 교수(이하 우창윤) : 안녕하세요. 우창윤입니다.

◇ 이현웅 : 오랜만에 뵙네요.

◆ 우창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현웅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어떻게 새해 시작하면서 교수님도 목표를 세우셨나요.

◆ 우창윤 : 네 세웠습니다.

◇ 이현웅 : 어떤 목표 세우셨죠.

◆ 우창윤 : 정말 간단하게 남들 다 하는 것처럼요 건강하고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해서 내일 아침 아침을 좀 더 보람차게 보내겠다. 영어 공부하겠다. 이런 것들을 세웠습니다.

◇ 이현웅 : 규칙적인 거에 혹시나 저희 인터뷰가 좀 방해가 되는 건 아니죠.

◆ 우창윤 : 아닙니다. 일어나서요. 루틴을 하다가 전화를 받은 겁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오늘 이렇게 교수님처럼 건강을 목표로 한 해를 맞이하겠다라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다면 어떻게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을지 그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려고 연결을 해봤는데 일단 건강하려면 운동은 필수적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 우창윤 : 아 그렇죠

◇ 이현웅 : 근데 운동을 하려고 시작을 하면 또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몸이 아픈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좀 쉬었다. 해야겠다 하면 결국 연말이 오거든요. 운동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겁니까?

◆ 우창윤 : 이게 설문조사를 해봐도 운동을 안 하는 이유 그러면 보통은 귀찮거나 시간이 없거나 바빠서 이런 이유들이 거의 절반 가까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사실 우리가 즐겁고 재밌는 것들은 시간을 내서 하거든요. 시간을 내서 저희는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거나 만화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거에 시간을 쓰기 때문에 사실 운동이라고 하면 이게 굉장히 막연하고 많은 사람들이 재미없는 정말 반복하는 운동 자기한테 안 맞는 운동들을 하려고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래서 보통 이제 특히 새해이고 하니까 저는 이럴 때 사람들한테 올해에는 먼저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봅시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정말 다양한 운동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하고 하는 운동들이 있어요.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농구 축구 풋살 그 외에도 여럿이 모여서 할 수 있는 또 여러 운동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 한 번 이런 것들을 한 번씩 결제해 놓고 달마다 한 번씩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이렇게 먼저 스케줄을 잡아놓으면 그때는 갈 수밖에 없게 돼요. 그렇게 해서 한 번 경험을 해보시고 그중에서 재미있는 게 있다면 그거를 한 번 더 두 번 더 이렇게 해보는 식으로 재미있는 운동을 찾아서 하게 된다면 분명히 시간을 내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노력부터 해보자고 합니다. 보통은 헬스나 달리기밖에 보통은 모르시거든요.

◇ 이현웅 : 일반적으로 연초가 되면 몸이 자동적으로 헬스장으로 향해서 1년 치를 딱 끊고 며칠 나가다가 샤워장으로 이용을 하거나 한 달에 한두 번 출석 도장을 찍고 마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지 말고 좀 다양하게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자 이게 첫 번째 목표라는 거죠.

◆ 우창윤 : 네 맞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농구를 좋아해서 저는 어제도 농구 갔다 왔거든요. 이거 정말 재밌어서 제가 시간을 내서 하는 거여서요. 이렇게 그런 운동이 누구나 하나쯤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이현웅 : 혹시 좀 연세가 있는 분들은 액티브한 운동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런 분들은 좀 추천해 주실 만한 운동이 있을까요.

◆ 우창윤 : 사실 그런 분들이 할 수 있는 게 사실 시니어들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이런 헬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함께 모여서 운동 같은 것을 가르쳐주는 그런 그룹도 되게 많이 있어요. 그런 것들이 주변에 어떤 스포츠 센터나 이런 데에서 함께 모여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찾아보시면 사실 그거는 굉장히 재미보다는 프레티컬하게 정말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거고요 거기에서의 재미는 사실 사람들과 관계를 가져갈 수 있는 게 있거든요. 이렇게 모여서 뭔가를 하고 같은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또 거기에서 재미를 느끼셔서 계속 그런 그룹의 모임을 계속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특정 운동보다는 자기가 정말 관절이 아프거나 그렇다면 그런 센터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시면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쉬시면 관절은 더 안 좋아져요.

◇ 이현웅 : 새해 계획으로 운동 운동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날씬하고 그러면 보기 좋으니까 예쁘니까 이런 이유도 있겠지만 적정한 체중 관리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들도 있을 것 같거든요.

◆ 우창윤 : 이게 사실 비만하게 되면 우리가 새해에 뭔가 하고 싶고 에너지 나고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활력이라는 건데 비만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우리 몸의 염증 수치 같은 것들이 올라가요 그리고 여성호르몬 수치가 올라간다든지 이게 어떤 인슐린 저항성 같은 게 생기면서 정말 만성질환 같은 여러 암 같은 것도 이렇게 늘어나기 때문에 정말 우리 삶의 활력 기분 이런 것에도 영향을 미치고요 장기적으로는 암이나 여러 대사 질환들 이런 것들이 올라가기 때문에 정말 아름다움을 떠나서 사실 아름다움은 부가적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거고요 본질적으로는 우리가 삶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우리의 건강 수명에 굉장히 강한 효과를 미치거든요. 다이어트나 체중 조절이 그래서 우리가 꼭 해야 되지 않나 특히 연초에는 특히 더 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 이현웅 : 몸이 무겁다 몸이 가볍다. 이런 표현들 많이 쓰는데 그게 기분 탓만은 아니었네요.

◆ 우창윤 : 정말 그렇게 돼요. 이게 전신 염증이라는 게 정말 계속해서 있게 되면 정말 무기력해지고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너무 힘들고 밤만 되면 몸이 퉁퉁 붓고 그러면 아프거든요.
오래 걸으면 이런 것들이 사실 사람이 사람을 지치게 하고 기운 없게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덜어내면 정말 하루하루가 아침이 더 활력이 있을 수가 있죠.

◇ 이현웅 : 저도 예전에 살을 한번 쫙 빼봤던 입장에서 살 빼면 보기 좋은 것도 있지만 자존감도 상당히 많이 올라가더라고요 그런 것도 좋은 영향인 것 같고 그런데 그만큼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게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좀 쉽지 않은 이유가 있을까요.

◆ 우창윤 : 이게 우리 몸은 특히 비만한 상태로 내가 좀 오래 있었다. 몇 년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내 몸을 우리는 기본 상태로 인식을 하게 돼요. 그래서 사람들이 보통 연초에 이렇게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게 항상성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살을 빼잖아요. 그러면 기본적으로 허기를 지게 하는 호르몬은 올라가고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은 낮아져요.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저는 항상 조금 더 배고픈 상태가 돼요. 그런데 이게 우리가 한 3개월까지는 버텨요. 우리가 이 항상성에 대해서 호르몬에 대해서 의지로 저항을 하는데 6개월쯤 되면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먹는 게 더 늘어나요. 그러면서 이제 6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하는 거죠. 사실 그래서 나 분명히 연초에 살 뺐는데 연말에 정신 차려보면 살이 더 쪄 있는 거예요. 그렇게 우리 몸이라는 게 항상 그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는데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어요. 그래서 좀 그런 무의식적인 이런 시기의 변화를 의식적으로 누군가 봐줄 수도 있고요 자기 스스로도 자기가 먹는 게 어떻게 변하는지를 객관적으로 기록할 필요가 있는 거예요. 시기를 두고요

◇ 이현웅 : 요요 현상이 결국은 항상성 때문이다라는 건데 저는 좀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게 그러면 비만한 사람들은 항상 그 기준값이 비만한 상태에 맞춰져 있는 건가요

◆ 우창윤 : 그런 상태에서 생각보다 그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거지 전혀 절대 안 돌아오는 건 아니에요. 내가 그렇게 먹는 걸로 바꾸고 먹는 것 자체 정말 다르게 먹이거든요. 결국에는 다르게 먹기를 해서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다 2년 정도 시간이 지난다 그러면 정말 다시 그 정도 유지를 하면 정말 좋은 체중과 건강한 상태가 또 나의 기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괜찮습니다.

◇ 이현웅 : 한 1년에서 2년 정도는 유지를 해야겠네요.

◆ 우창윤 : 그렇죠 정말 길게 생각해야 된다고 하는 이유가 그거예요.

◇ 이현웅 : 그래서 그런지 뺄 때도 길게 좀 기간을 두고 빼고 그다음에 유지도 좀 길게 두고 유지를 해라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한 달에 1kg씩 천천히 무리하지 않게 체중을 줄여라라는 조언들을 주변에서 듣곤 하거든요. 이건 어떻습니까

◆ 우창윤 : 한 달에 1kg는 정말 사실 너무 본인이 체감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런데 이게 사람이 우리 몸이라는 것은 당연히 그렇게 하면 당연히 놀라지 않을 거예요. 정말 정말 먹거리를 해서 그래서 비만학회에서 권고하는 것은 한 달에 2kg 2kg 4kg 정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또 우리 사람은 그렇게 아주 심플하지는 않은 게 우리 인지는 또 이게 보상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해요.사람들이 눈바디를 찍고 이렇게 인스타에 올리고 하는 이유가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 달 뒤에 너무 힘들지만 거울을 보고 내 눈바디를 보니까 너무 자기가 흡족한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서 오는 그 만족감과 보상이 다이어트의 동기를 더 강하게 이끌어주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 몸만 생각한다면 한 달에 24kg씩 천천히 빼세요라고도 이야기 하지만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이런 만족감이 더 강한 동기로 작용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저희가 보고 좀 더 단기에 4-6kg 이렇게 체중 감량도 가능하다라고 하는데 이때 반드시 주의해야 되는 게 4-6kg를 빼더라도 균형 잡힌 식단을 하면서 4-6kg를 빼는 것과 원푸드라든지 굉장히 영양소가 결핍된 형태로 4-6kg 빼는 건 아예 달라요 이게 같은 4~6kg가 절대 아니라는 걸 아셔야 돼요

◇ 이현웅 : 그러면 갑자기 무리해서 말씀해 주신 대로 원푸드 같은 거 해서 10kg 이상 빼고 이런 거는 몸에 반드시 무리가 가는 거죠.

◆ 우창윤 : 반드시 무리가 오고요 그건 필연적으로 요요가 올 수밖에 없어요. 그건 정말 요요가 오는데 가혹한 것은 그렇게 고생하셨지만 근육량은 더 빠지게 되고 이후에 살이 찌면 더 많이 찌게 돼요. 실제로 그런 다이어트를 하셨던 분들 1년 뒤에 추적 관찰해 보면 다 대부분 살이 다시 더 쪄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수치로 있습니다.

◇ 이현웅 :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게 그만큼 더 중요하다고 할 텐데 반대의 경우는 어때요 음식만 조절하고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살 빼는 경우 도움이 됩니까

◆ 우창윤 : 사실 많은 사람들이 식생활이 굉장히 잘못돼 있거든요. 필요 이상의 정말 우리 인류가 태초에는 없었던 그런 액상 과당이라는 굉장히 많이 먹어요. 혈당을 굉장히 빨리 올리는 그런 음식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좀 제하는 삶을 사는 것만으로도 당연히 살은 빠지고 더 건강해질 거예요. 그런데 이제 운동이 더해지면 당연히 더 좋죠 그런데 이게 체중 관리가 목적이다라고 한다면 운동은 자기가 정말 못 하더라도 식단 관리만으로도 말씀하신 대로 정말 7-80% 정도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식단 관리라도 본인이 할 수 있다면 하시는 게 좋죠.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청취자분들 질문도 들어오고 있는데 8269님께서는요 저는 출퇴근 시에 보통 1시간 정도 거리를 출퇴근하게 되는데 관절 때문에 빠르게 걷기보다는 천천히 걸어서 출퇴근을 합니다. 이게 도움이 될까요. 이렇게 물어보시네요.

◆ 우창윤 : 걸으시면 안 걷는 것보다는 좋기는 해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소비하는 칼로리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확실히 서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출퇴근을 걸어서 하시는 분들이 살이 덜 쪄요 그런데 저희가 운동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에는 사실 들어가진 않아요. 운동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이런 일상적인 생활이 아니라 내가 이 운동을 하면서 조금은 숨찰 정도가 돼야 돼요 내가 노래를 부르기는 조금 힘들거나 옆에 친구와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약간 흠찬 정도의 그 정도의 부하는 걸어줘야 우리 몸이 더 건강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생활 습관은 생활 칼로리를 태우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우리가 운동에 기대한 효과를 얻기에는 약하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이현웅 :그런데 약간 숨찰 정도로 무언가를 하려고 그러면 늘 이 관절이 문제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관절이 약한 분들이나 이상이 있는 분들은 어떻게 운동을 좀 할 수 있을까요.

◆ 우창윤 ; 그게 일단은 관절에 좋은 운동들 수영이라든지 관절 부하 걸리지 않은 운동 다 아실 거예요. 그리고 사실 관절을 강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또 운동이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뛰거나 걷거나 이런 걸 하기 전에 계단을 올라가는 것 정도 내려가는 것 관절이 안 좋을 수 있어요. 올라가면서 내가 이게 관절에 무리가 안 가는지 그 정도도 어렵다 한다면 이런 관절을 고려한 그런 트레이닝을 받는 게 좋아요. 그래서 일단은 관절 주변의 근육들을 강하게 키워놓으시면 관절에 이게 부하되는 압력이 떨어지게 돼요. 왜냐하면 근육이 받쳐주니까 그래서 우리가 아주 전통적인 관절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 바로 운동이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주변의 근육을 만든 다음에 빠르게 걷기라든지 이런 운동들을 꾸준히 해주시고 근력 운동을 반드시 해주셔야 돼요 그런 분들은 그래서 그것도 이제 트레이너랑 같이 하시는 게 좋아요. 이런 분들은.

◇ 이현웅 : 전문 또 트레이너 분들 따로 계시고 하니까 그런 분들께 도움 받아서 먼저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그리고 또 조금 더 강한 운동으로 나아가면 될 것 같다고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 비만 이야기 다이어트 이야기를 우리가 이렇게 쭉 해봤는데 선생님께서는 그 비만에 대한 시선을 바꿔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우창윤 : 네 맞습니다. 이게 예전에 이런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비만에 대해서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개인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그러니까 개인이 비만하게 된 원인 중에 정말 본인의 어떤 게으름이나 이런 것들이 그렇게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비만해서 저 사람은 저래라고 생각하는 그런 많은 것들이 오히려 비만인들이 이 사회에 나오고 비만을 치료받는 데 장애물이 되고요 피곤함이라든지 허기짐 이런 것들이 이미 살이 찌신 분들은 달라요 보통 사람들이랑 왜 저렇게 먹지라고 생각하시지만 그 사람의 호르몬 체계가 더 이런 허기를 지게 하고 견딜 수 없는 허기를 지게 하고 견딜 수 없이 피곤하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거를 어떤 질환으로 보고 치료로 접근해 나가는 것이 어떤 질병을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우리가 사회적으로 오히려 이렇게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은 당연히 위축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오히려 이런 시선들 때문에 식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졌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그래서 그분들이 조금 더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고 그래서 다시 비만을 극복해서 선순환이 되게 해야 되는데 오히려 이런 치료도 못 받게 하고 숨게 되고 스트레스만 받게 하는 악순환이 돌아가고 있어서 우리가 비만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것도 하나의 질병이고 극복 가능한 것이고 비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말 그런 선입견들이 어쩌면 이렇게 비만의 증상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그분들 그런 눈을 안 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더라고요.

◇ 이현웅 : 끝으로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우리 우창윤 선생ㄴ임도 올해 목표하신 바들 다 이루시기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 우창윤 : 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우창윤 : 네 감사합니다.

◇ 이현웅 : 지금까지 닥터 프렌즈 내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우창윤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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