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KBS 인터뷰
김성태 "이재명과 만날 계기도 이유도 없다"
김성태 "北에 개인 돈 줘…회삿돈 날린 거 없어"
김성태 "이재명과 만날 계기도 이유도 없다"
김성태 "北에 개인 돈 줘…회삿돈 날린 거 없어"
AD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사실 거기 구금되어 있는 상태이고 내일이면 들어오는데 거기서 한국의 한 언론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이것은 사실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여기서 말한 것을 그대로 하자면 이재명 때문에 내 인생이 초토화됐다. 그런데 내가 만날 계기도, 이유도 없다라고 말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김종혁> 저는 두 분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난 모른다. 그 사람 잘 모르고 만난 적 없고 통화한 적도 없고 아는 것은 쌍방울 내의 입은 것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바로 또 김성태 전 회장이 언론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나는 모른다. 이재명 대표 모른다. 서로 마치 주거니 받거니 화답하는 것 같고, 거기다가 김성태 씨가 제가 느끼기에는 나는 이재명 때문에 망가졌어라고 얘기를 하면서 마치 자기가 피해자인 것처럼 그렇게 얘기를 함으로써. 그런데 내가 그 사람을 감싸줄 이유가 뭐가 있어? 이렇게 방어막을 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어요. 오늘 아침에 언론보도 나온 걸 보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이. 한번 보세요. 이화영 지금 구속됐잖아요. 이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때 평화부지사였는데 이분은 2017년부터 계속 쌍방울의 사외이사 하셨죠. 이태형 전 이재명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장, 이분도 또 사외이사하셨죠, 2019년부터. 그다음에 나승철 전 이재명 변호인단. 이분도 2020년부터 사외이사 하셨죠. 김인숙 전 이재명 경기도 지사 고문 변호사, 이분도 2021년부터. 조계원 전 이재명 경기도 정책수석. 이분도 2020년부터.
제가 이분들의 이름을 말씀드리는 것은 언론에 다 보도됐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인데 거기다가 이번에는 또 오늘 아침 보면 이해찬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분이 또 이분도 2020년부터 지금까지도 사외이사를 하고 있다고요. 쌍방울 사외이사를. 아니, 어떻게 도대체 한 회사에 이렇게 이재명 지사의 측근들이 다 법률 하는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단 말입니까? 이런 사외이사가 어디 있어요?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거꾸로 김성태 씨가 이재명 지사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사외이사를 집어넣었다, 측근들을. 그러면 전화 한 통화도 없었고, 5년 동안. 그렇죠? 2017년부터면. 한 번도, 그렇게 접근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다 받아들였는데 아무런 접근하려는 노력도 안 했다? 그리고 대북사업, 이재명 지사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했던 그 대북사업, 대북송금. 이런 것도 김성태 씨 말에 따르면 내 개인의 돈으로, 내 개인이 자발적으로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
나뭇가지가 막 흔들리고 있어요. 그런데 바람이 안 보이잖아요. 바람이 없다라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믿겠습니까? 나뭇가지가 흔들리면 바람이 불어서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거예요. 저도 기자 생활 오래해 봤지만 저런 식으로 어떤 특정 기업에 저렇게 무더기로 사외이사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없거니와 저걸 보면 분명히 뭔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 아니겠습니까?
두 분 다 만난 적도 없다, 통화한 적도 없다 그러는데 이재명 대표님 같은 경우는 김문기 씨도 함께 10박 11일 동안 뉴질랜드인가 어디 여행 가서 같이 다니고 골프를 한나절 치고 그래도 나는 그 사람 모른다, 이렇게 얘기하셨으니까 김성태 씨도 모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결국은 들어와서 검찰 수사를 받으면 김성태 씨 진술이 남욱 변호사도 미국에 있을 때 전혀 나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관계 없다라고 얘기했다고 했다가 와서는 입장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유동규 씨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저분들의 진술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들어와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김성태 전 회장이 들어온 이후에 입을 열 것인가, 그게 최대 관심사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추측이기는 하지만 KBS와의 인터뷰를 보면 입을 열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만 할 가능성도 있다는 그런 추측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이것도 김만배 대장동 게이트하고 비슷한 성격이라고 봐요. 김만배 씨의 가장 초유의 관심사는 자기 돈을 어떻게 지키느냐,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모든 행동이 그렇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쌍방울 김성태 회장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 이재명 대표랑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예전에 한국일보 언론보도 기사를 보면 법조인 출신들을 엄청나게 많이 사외이사로 영입을 했어요.
그런데 이 사외이사들이 단순히 이재명 대표랑 관련이 있는 게 아니라 이를테면 이남석 대검 중수부 출신의 이런 분들은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는 분들이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이건영 검사 출신인데 검사 출신들, 특히 남부지검 출신들. 거기가 금융을 특화해서 조사했던 검찰이잖아요. 그러니까 그쪽 라인들을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정말로 이재명의 게이트로 번질 것이냐는 잘 모르겠고. 중요한 것은 어쨌든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겁니다. 그게 거짓말이든 진실이든.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사실 거기 구금되어 있는 상태이고 내일이면 들어오는데 거기서 한국의 한 언론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이것은 사실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여기서 말한 것을 그대로 하자면 이재명 때문에 내 인생이 초토화됐다. 그런데 내가 만날 계기도, 이유도 없다라고 말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김종혁> 저는 두 분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난 모른다. 그 사람 잘 모르고 만난 적 없고 통화한 적도 없고 아는 것은 쌍방울 내의 입은 것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바로 또 김성태 전 회장이 언론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나는 모른다. 이재명 대표 모른다. 서로 마치 주거니 받거니 화답하는 것 같고, 거기다가 김성태 씨가 제가 느끼기에는 나는 이재명 때문에 망가졌어라고 얘기를 하면서 마치 자기가 피해자인 것처럼 그렇게 얘기를 함으로써. 그런데 내가 그 사람을 감싸줄 이유가 뭐가 있어? 이렇게 방어막을 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어요. 오늘 아침에 언론보도 나온 걸 보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이. 한번 보세요. 이화영 지금 구속됐잖아요. 이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때 평화부지사였는데 이분은 2017년부터 계속 쌍방울의 사외이사 하셨죠. 이태형 전 이재명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장, 이분도 또 사외이사하셨죠, 2019년부터. 그다음에 나승철 전 이재명 변호인단. 이분도 2020년부터 사외이사 하셨죠. 김인숙 전 이재명 경기도 지사 고문 변호사, 이분도 2021년부터. 조계원 전 이재명 경기도 정책수석. 이분도 2020년부터.
제가 이분들의 이름을 말씀드리는 것은 언론에 다 보도됐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인데 거기다가 이번에는 또 오늘 아침 보면 이해찬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분이 또 이분도 2020년부터 지금까지도 사외이사를 하고 있다고요. 쌍방울 사외이사를. 아니, 어떻게 도대체 한 회사에 이렇게 이재명 지사의 측근들이 다 법률 하는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단 말입니까? 이런 사외이사가 어디 있어요?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거꾸로 김성태 씨가 이재명 지사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사외이사를 집어넣었다, 측근들을. 그러면 전화 한 통화도 없었고, 5년 동안. 그렇죠? 2017년부터면. 한 번도, 그렇게 접근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다 받아들였는데 아무런 접근하려는 노력도 안 했다? 그리고 대북사업, 이재명 지사가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서 했던 그 대북사업, 대북송금. 이런 것도 김성태 씨 말에 따르면 내 개인의 돈으로, 내 개인이 자발적으로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
나뭇가지가 막 흔들리고 있어요. 그런데 바람이 안 보이잖아요. 바람이 없다라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믿겠습니까? 나뭇가지가 흔들리면 바람이 불어서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거예요. 저도 기자 생활 오래해 봤지만 저런 식으로 어떤 특정 기업에 저렇게 무더기로 사외이사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없거니와 저걸 보면 분명히 뭔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 아니겠습니까?
두 분 다 만난 적도 없다, 통화한 적도 없다 그러는데 이재명 대표님 같은 경우는 김문기 씨도 함께 10박 11일 동안 뉴질랜드인가 어디 여행 가서 같이 다니고 골프를 한나절 치고 그래도 나는 그 사람 모른다, 이렇게 얘기하셨으니까 김성태 씨도 모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결국은 들어와서 검찰 수사를 받으면 김성태 씨 진술이 남욱 변호사도 미국에 있을 때 전혀 나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관계 없다라고 얘기했다고 했다가 와서는 입장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유동규 씨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저분들의 진술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들어와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김성태 전 회장이 들어온 이후에 입을 열 것인가, 그게 최대 관심사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추측이기는 하지만 KBS와의 인터뷰를 보면 입을 열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만 할 가능성도 있다는 그런 추측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이것도 김만배 대장동 게이트하고 비슷한 성격이라고 봐요. 김만배 씨의 가장 초유의 관심사는 자기 돈을 어떻게 지키느냐,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모든 행동이 그렇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쌍방울 김성태 회장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 이재명 대표랑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예전에 한국일보 언론보도 기사를 보면 법조인 출신들을 엄청나게 많이 사외이사로 영입을 했어요.
그런데 이 사외이사들이 단순히 이재명 대표랑 관련이 있는 게 아니라 이를테면 이남석 대검 중수부 출신의 이런 분들은 윤석열 라인으로 분류되는 분들이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이건영 검사 출신인데 검사 출신들, 특히 남부지검 출신들. 거기가 금융을 특화해서 조사했던 검찰이잖아요. 그러니까 그쪽 라인들을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정말로 이재명의 게이트로 번질 것이냐는 잘 모르겠고. 중요한 것은 어쨌든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겁니다. 그게 거짓말이든 진실이든.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