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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가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회원사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 이후 이란 정부가 한국대사를 초치하는 등 강력히 항의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협회의 18일자 공문에는 최근의 '나포 사례'와 이란군의 훈련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50km에 불과한 좁은 바닷길로, 세계 원유 공급량의 30% 정도가 통과하는 중요한 석유 운송로다. 한국의 의존도는 더욱 높다. 한국행 원유의 70~8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다.
이곳은 이란과 서방 사이의 정치적 갈등 관계 속에서 봉쇄되거나 통항 선박이 나포되는 등의 일이 발생해왔다.
2021년 1월에는 한국 상선이 오염 물질 배출을 이유로 나포됐다가 석달 만에 풀려났고, 지난해 5월에는 그리스 유조선이 원유 강탈을 이유로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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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50km에 불과한 좁은 바닷길로, 세계 원유 공급량의 30% 정도가 통과하는 중요한 석유 운송로다. 한국의 의존도는 더욱 높다. 한국행 원유의 70~8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다.
이곳은 이란과 서방 사이의 정치적 갈등 관계 속에서 봉쇄되거나 통항 선박이 나포되는 등의 일이 발생해왔다.
2021년 1월에는 한국 상선이 오염 물질 배출을 이유로 나포됐다가 석달 만에 풀려났고, 지난해 5월에는 그리스 유조선이 원유 강탈을 이유로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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