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극단적 선택 시도했다 구조돼

단독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극단적 선택 시도했다 구조돼

2023.01.23.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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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극단적 선택 시도했다 구조돼
박병화 거주지 주변 순찰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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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기 출소한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박병화는 오늘(23일) 낮 12시 반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법무부 담당 보호관찰관이 박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에 들어갔다가 쓰러져 있는 박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병화는 복용해오던 약물을 평소보다 많이 먹은 거로 파악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박병화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퇴원한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박병화는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20대 여성 10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5년형을 확정받아 복역했습니다.

지난해 만기 출소한 박병화는 경기 화성시에 있는 원룸촌에 자리 잡았는데, 인근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가 퇴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지역사회에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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