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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횡령·배임,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성사 목적 등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외화 800여만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른바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횡령·배임 혐의와,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그만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를 계속 제공하는 등 뇌물 2억 6천만여 원을 건넨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4차례에 걸쳐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대북 송금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이 대표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5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주한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붙잡혀 귀국한 뒤 지난달 구속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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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성사 목적 등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외화 800여만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른바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횡령·배임 혐의와,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그만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를 계속 제공하는 등 뇌물 2억 6천만여 원을 건넨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4차례에 걸쳐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대북 송금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이 대표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5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주한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붙잡혀 귀국한 뒤 지난달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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