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5,850명…전날보다 8,168명 적어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32주 만에 최소
위중증 289명(-24명)·사망 18명
지난해 6월 27일(3,419명) 이후 32주 만에 최소
위중증 289명(-24명)·사망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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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천여 명으로 32주 만에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도 석 달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오늘부터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했는데 한국은 제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환자가 5천 명대까지 내려왔는데, 자세한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신규 환자는 5천8백 50명으로 어제보다 8천여 명 적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선 천 명, 2주 전보다는 3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해 6월 27일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백 89명으로 95일 만에 2백 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18명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고령층의 개량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고위험군의 40%가 코로나19 면역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고령층 개량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35.1%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단장은 세계보건기구, WHO도 고위험군에 대해 100% 접종률 달성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면역력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개량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단장은 개량 백신 접종 시 다양한 하위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최근 계속 발표되고 있고, 이상 사례 신고율은 기존 백신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못지않게 관심이 가는 곳이 이웃 나라 중국의 발생 현황인데요,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30%를 웃돌던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PCR 검사 전면 시행 이후 꾸준히 감소해 어제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방역 강화 조치가 조기에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춘제 영향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중국의 방역 통계가 안정적으로 계속 공개될지가 방역 완화를 결정하는 주된 고려 사항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해외 단체여행 재개에도 당분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을 허용한 20개 나라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 세 나라를 제외했기 때문인데요,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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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천여 명으로 32주 만에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도 석 달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오늘부터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했는데 한국은 제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환자가 5천 명대까지 내려왔는데, 자세한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신규 환자는 5천8백 50명으로 어제보다 8천여 명 적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선 천 명, 2주 전보다는 3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지난해 6월 27일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백 89명으로 95일 만에 2백 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18명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고령층의 개량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고위험군의 40%가 코로나19 면역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고령층 개량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35.1%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단장은 세계보건기구, WHO도 고위험군에 대해 100% 접종률 달성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면역력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개량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단장은 개량 백신 접종 시 다양한 하위 변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최근 계속 발표되고 있고, 이상 사례 신고율은 기존 백신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못지않게 관심이 가는 곳이 이웃 나라 중국의 발생 현황인데요,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30%를 웃돌던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PCR 검사 전면 시행 이후 꾸준히 감소해 어제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방역 강화 조치가 조기에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춘제 영향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중국의 방역 통계가 안정적으로 계속 공개될지가 방역 완화를 결정하는 주된 고려 사항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인 단체관광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해외 단체여행 재개에도 당분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을 허용한 20개 나라에서 한국과 일본, 미국 세 나라를 제외했기 때문인데요,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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