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재판부, 조국 강하게 질타...조민 "떳떳하다"

■ '안윤 연대' 등의 발언으로 대통령실로부터 직접적인 비판을 받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일정을 취소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한 달 남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간신배', '윤핵관' 등의 표현을 둘러싼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민주당 주도로 야 3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민주당이 정치를 희화화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부터 정치적으로 탄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자녀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판결문이 공개됐습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여전히 자신의 잘못에 눈감고 반성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딸 조민 씨는 공개 인터뷰에 나서 자신은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이른바 '총경 회의' 참석자들이 무더기로 보복 인사를 당했다는 주장에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소신껏 한 인사라며 일축했지만, 내부 반발 분위기가 여전해 후폭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양국에서 현재까지 6백 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져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어선 전복 사고가 일어난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 부근 해역에서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