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월 9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오늘도 첫 번째 기사는 튀르키예 지진 관련 기사인데요. 지금 여러 생존 소식도 들려오고 있고 사망자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꼭 지진 때문이 아니라도 지금 현지가 굉장히 춥다고 하더라고요. 추위 때문에 더 사망자가 많아질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맞습니다.
[이현웅]
맞습니다. 현재 튀르키예 남부 지역의 기온은우리 겨울 날씨와 비슷하다고 해- 하지만 잠든 사이 발생한 지진 탓에잠옷 차림의 주민들이 많았고,집이 파손돼 노상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추위로 인한 피해가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도시급히 필요한 지원 품목이라며점퍼와 코트, 장갑, 목도리,양말, 모자, 내복 등 겨울 의류를요청했다고 합니다.
[앵커]
집에 잘 입지 않는 그런 겨울 옷들이 생각나는데 기부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현웅]
실제로 인터넷에서 맘카페 등을중심으로 자신과 아이의 옷을 담아 기부한다는 인증글들이활발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 일부 회원들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올려뒀던 의류를팔지 않고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는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잘 모여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일부 여행사들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튀르키예 여행을 준비하고 있던사람들은 강진 소식을 듣고 취소 문의를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여행사 측은 여행지가 진앙지와 떨어진 곳이라고 말하면서 취소 시 개인 변심으로 인한위약금이 부과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여행객은 전국이 슬픔에 빠져있을 튀르키예에 여행을 즐기러 갈 순 없다면서,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취소할 예정이라고 했고,만일 여행사가 환불을 해주면기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외교부에도 문의가 이어진다는데,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경보를내리더라도 권고 사항일 뿐'이라며강제 조치 등 개입할 방법은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물론 약관이 기준이 돼야 되기는 하겠지만 지금 전 세계적인 구호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여행사들도 조금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하지 않나,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요즘 사회 전반에서챗GPT 이야기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부정행위가 적발이 됐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국내 한 국제학교에서 학생 7명이 챗GPT를 이용해영문 에세이를 제출했고,이런 사실이 적발되며 모두 0점 처리 됐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이미 미국 교육계에서 논란이 됐던 문제인데, 국내에선 처음 적발된 사례이고,기사에서는 오는 3월 대학들이 개강하면유사한 일이 더 발생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비상이 걸린 교육계에서는챗GPT로 작성하기 어려운 방식의과제를 내거나, 적발될 경우 처벌 수위를 높여 경각심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개발된 'GPT제로'와 같은표절 적발 앱 등을 활용하겠다는계획도 함께 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앞으로는 더 진화된 인공지능이 계속해서 경쟁적으로 나올 것 같은데 이게 막을 수 있는 건가요?
[이현웅]
예리한 지적인데전문가들도 무조건 막기만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표절에 대한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출처를 명기하도록 하는저작권 교육을 병행하면서,오히려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활용하는지, 그 능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나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기술의 발달이 인간에게 도움만 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다시 한 번 드는 그런 소식이었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요즘 오르지 않는 게 없는 시대인데 지금 어제 거리 비례 운임제를 적용할 거다라는 소식이 들려 왔는데 이게 또 바로 철회됐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서울시에서 버스에도 지하철처럼,탄 거리만큼 요금을 내는'거리비례 운임제'를 적용하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지선과 간선 버스는 10킬로미터 이상,광역버스와 심야버스는 30킬로미터 이상이동하면 구간마다 추가 요금을내도록 한다는 거였는데 기사에는 현행 요금과거리비례 운임제를 적용했을 때최대로 부과될 수 있는 금액을비교해뒀는데, 최대로는 75% 정도 인상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걸로 계산됐습니다.
[앵커]
인천이나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 굉장히 많잖아요. 그렇게 되면 굉장히 부담되는 액수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래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요금 인상이 과다하다는여론이 형성되며 반발이 커졌습니다. 결국 서울시는반나절 만에 급히 계획을 철회했는데 시 관계자는 '해당 안은 실무진의견을 모두 넣어 제출한 거'라고설명했지만, 시민들의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러한 계획이 전해지기 전에 조금 더 깊은 숙고가 있어야 했지 않나라는 그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물가와 관련한 기사 같은데요. 착한 가게도 값을 올린다라는 얘기죠.
[이현웅]
착한가게이라는 명칭이 낯선 분도 계실 텐데요. '착한가격업소'가 정식 명칭인데,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사하는식당이나 미용실 등을 조사해 행안부가 인증해주는 가게들인데 이런 '착한가격업소'는 쓰레기봉투를제공받거나 수도 요금을 감면받는 등의혜택이 주어집니다. 조선일보가 서울시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중식당 80곳을 확인해보니, 절반인 40곳에서 최근 1년 사이 가격을 올렸다고 합니다. 가격을 낮춘 곳은 없었고,아예 폐업한 식당이 5곳,'착한가격업소' 인증을 포기한 곳이3곳 있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또 명칭이 착한가격업소이다 보니까 가격을 올리는데 굉장히 주저하셨을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업주들은 그래서 가능한 한 '착한 가격'으로 장사를 계속하기 위해안간힘을 쓰고 있다는데,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으려고 새벽에 일어나 각 시장을 돌며 자료를 사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착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가게에만맡겨둘 게 아니라 제도적인 도움을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행안부 관계자는 관련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며,한 곳당 연간 평균 지원금액을45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기사 제목에 보면 값을 1000원을 올려서 미안하다라는 이런 멘트가 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해하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65세 이상도 실업급여를 요구한다는 내용인가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최근 고령자단체들이 연대회의를결성해서,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도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요구한 건데요. 현재는 65세 이전에 취업해서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은65세 이후에 실직해도 실업급여를받을 수 있지만,65세 이후 새로 취업한 사람은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65세 이상이 되면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다른 사회보장제도로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복 수급을 제한한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고령자들은 이러한 방침이'연령 차별'이라고 반발하면서,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고용부 발표를 보면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던데요?
[이현웅]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은 지난 2017년업무보고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즉, 몇 년째 검토만 이뤄지고 있다 보니고령자단체 측은 더 속도를 내라고주문하는 셈인데요. 전문가들도 연금만으로는 노후 보내기가빠듯한 게 현실이라며, 65세 이상이더라도일자리를 찾아 돈을 벌어야 하는상황임을 고려해서 실업급여 적용 확대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재정 부담을 고려해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실업급여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고령사회로 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그런 기사였던 것 같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월 9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오늘도 첫 번째 기사는 튀르키예 지진 관련 기사인데요. 지금 여러 생존 소식도 들려오고 있고 사망자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꼭 지진 때문이 아니라도 지금 현지가 굉장히 춥다고 하더라고요. 추위 때문에 더 사망자가 많아질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맞습니다.
[이현웅]
맞습니다. 현재 튀르키예 남부 지역의 기온은우리 겨울 날씨와 비슷하다고 해- 하지만 잠든 사이 발생한 지진 탓에잠옷 차림의 주민들이 많았고,집이 파손돼 노상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추위로 인한 피해가 훨씬 더 큰 상황이라고 합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도시급히 필요한 지원 품목이라며점퍼와 코트, 장갑, 목도리,양말, 모자, 내복 등 겨울 의류를요청했다고 합니다.
[앵커]
집에 잘 입지 않는 그런 겨울 옷들이 생각나는데 기부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현웅]
실제로 인터넷에서 맘카페 등을중심으로 자신과 아이의 옷을 담아 기부한다는 인증글들이활발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 일부 회원들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올려뒀던 의류를팔지 않고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는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잘 모여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일부 여행사들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튀르키예 여행을 준비하고 있던사람들은 강진 소식을 듣고 취소 문의를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여행사 측은 여행지가 진앙지와 떨어진 곳이라고 말하면서 취소 시 개인 변심으로 인한위약금이 부과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여행객은 전국이 슬픔에 빠져있을 튀르키예에 여행을 즐기러 갈 순 없다면서,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취소할 예정이라고 했고,만일 여행사가 환불을 해주면기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마음이 외교부에도 문의가 이어진다는데,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경보를내리더라도 권고 사항일 뿐'이라며강제 조치 등 개입할 방법은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물론 약관이 기준이 돼야 되기는 하겠지만 지금 전 세계적인 구호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여행사들도 조금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하지 않나,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요즘 사회 전반에서챗GPT 이야기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부정행위가 적발이 됐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국내 한 국제학교에서 학생 7명이 챗GPT를 이용해영문 에세이를 제출했고,이런 사실이 적발되며 모두 0점 처리 됐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이미 미국 교육계에서 논란이 됐던 문제인데, 국내에선 처음 적발된 사례이고,기사에서는 오는 3월 대학들이 개강하면유사한 일이 더 발생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비상이 걸린 교육계에서는챗GPT로 작성하기 어려운 방식의과제를 내거나, 적발될 경우 처벌 수위를 높여 경각심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개발된 'GPT제로'와 같은표절 적발 앱 등을 활용하겠다는계획도 함께 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앞으로는 더 진화된 인공지능이 계속해서 경쟁적으로 나올 것 같은데 이게 막을 수 있는 건가요?
[이현웅]
예리한 지적인데전문가들도 무조건 막기만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표절에 대한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출처를 명기하도록 하는저작권 교육을 병행하면서,오히려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활용하는지, 그 능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나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기술의 발달이 인간에게 도움만 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다시 한 번 드는 그런 소식이었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요즘 오르지 않는 게 없는 시대인데 지금 어제 거리 비례 운임제를 적용할 거다라는 소식이 들려 왔는데 이게 또 바로 철회됐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서울시에서 버스에도 지하철처럼,탄 거리만큼 요금을 내는'거리비례 운임제'를 적용하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지선과 간선 버스는 10킬로미터 이상,광역버스와 심야버스는 30킬로미터 이상이동하면 구간마다 추가 요금을내도록 한다는 거였는데 기사에는 현행 요금과거리비례 운임제를 적용했을 때최대로 부과될 수 있는 금액을비교해뒀는데, 최대로는 75% 정도 인상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걸로 계산됐습니다.
[앵커]
인천이나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 굉장히 많잖아요. 그렇게 되면 굉장히 부담되는 액수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래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요금 인상이 과다하다는여론이 형성되며 반발이 커졌습니다. 결국 서울시는반나절 만에 급히 계획을 철회했는데 시 관계자는 '해당 안은 실무진의견을 모두 넣어 제출한 거'라고설명했지만, 시민들의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이러한 계획이 전해지기 전에 조금 더 깊은 숙고가 있어야 했지 않나라는 그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물가와 관련한 기사 같은데요. 착한 가게도 값을 올린다라는 얘기죠.
[이현웅]
착한가게이라는 명칭이 낯선 분도 계실 텐데요. '착한가격업소'가 정식 명칭인데,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사하는식당이나 미용실 등을 조사해 행안부가 인증해주는 가게들인데 이런 '착한가격업소'는 쓰레기봉투를제공받거나 수도 요금을 감면받는 등의혜택이 주어집니다. 조선일보가 서울시에 있는 '착한가격업소' 중식당 80곳을 확인해보니, 절반인 40곳에서 최근 1년 사이 가격을 올렸다고 합니다. 가격을 낮춘 곳은 없었고,아예 폐업한 식당이 5곳,'착한가격업소' 인증을 포기한 곳이3곳 있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또 명칭이 착한가격업소이다 보니까 가격을 올리는데 굉장히 주저하셨을 것 같아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업주들은 그래서 가능한 한 '착한 가격'으로 장사를 계속하기 위해안간힘을 쓰고 있다는데,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으려고 새벽에 일어나 각 시장을 돌며 자료를 사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착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가게에만맡겨둘 게 아니라 제도적인 도움을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행안부 관계자는 관련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며,한 곳당 연간 평균 지원금액을45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기사 제목에 보면 값을 1000원을 올려서 미안하다라는 이런 멘트가 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해하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65세 이상도 실업급여를 요구한다는 내용인가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최근 고령자단체들이 연대회의를결성해서,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도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요구한 건데요. 현재는 65세 이전에 취업해서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은65세 이후에 실직해도 실업급여를받을 수 있지만,65세 이후 새로 취업한 사람은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65세 이상이 되면 국민연금,기초연금 등 다른 사회보장제도로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복 수급을 제한한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고령자들은 이러한 방침이'연령 차별'이라고 반발하면서,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고용부 발표를 보면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던데요?
[이현웅]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은 지난 2017년업무보고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즉, 몇 년째 검토만 이뤄지고 있다 보니고령자단체 측은 더 속도를 내라고주문하는 셈인데요. 전문가들도 연금만으로는 노후 보내기가빠듯한 게 현실이라며, 65세 이상이더라도일자리를 찾아 돈을 벌어야 하는상황임을 고려해서 실업급여 적용 확대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재정 부담을 고려해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실업급여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고령사회로 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그런 기사였던 것 같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