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역 폭발물 신고 해프닝...한때 무정차 통과

미아역 폭발물 신고 해프닝...한때 무정차 통과

2023.02.10.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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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는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한때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또, 충남 홍성에 있는 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직원이 다치는 등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철역 출구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시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들어온 112신고 때문입니다.

누군가 승강장에 여행용 캐리어를 그대로 둔 채 열차에 탔는데, 폭발물 가능성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해 캐리어를 열어본 결과 옷가지 등만 발견돼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한때 미아역에 열차가 서지 않도록 무정차 통과 조치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일고,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충남 홍성에 있는 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을 끄려던 40대 공장장이 팔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3시간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공장 건물들이 탔습니다.

어제저녁, 경북 구미에서는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남성은 불이 난 뒤 갓길에 차를 세우고 대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에서는 요양원 인근에 주차된 구급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또, 충남 논산의 야산에선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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