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질문지 200쪽 준비...李 "진술, 검찰 창작 재료"

檢, 질문지 200쪽 준비...李 "진술, 검찰 창작 재료"

2023.02.10. 오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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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오늘(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 2차 조사에서 2백 쪽이 넘는 질문지 내용을 소화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의혹을 수사해온 반부패수사 1부가 먼저 조사를 진행한 뒤, 대장동 개발비리 수사를 주로 맡아온 반부패3부가 신문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부부장급이 맡을 예정으로 1부에서는 정일권 부부장이, 3부에서는 남대주 부부장이 신문에 참여합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민간업자 특혜나 배임 혐의 관련 조사뿐만 아니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나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같은 측근들의 뇌물과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또 천화동인 지분 약속 의혹까지 신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도 서면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다는 계획으로, 이 대표는 조사에 앞서 자신이 하는 모든 진술은 검찰의 조작과 창작의 재료가 될 거라며 사실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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