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데이트폭력' 전 연인 납치하더니 "마약했다"...양성 반응

[뉴스라이더] '데이트폭력' 전 연인 납치하더니 "마약했다"...양성 반응

2023.02.13.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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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로 가보겠습니다.

가뭄이라는데, 도로 위로 흙탕물이 콸콸 쏟아졌습니다.

정수장 장비가 오래돼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지나는 차들도 고생이지만, 더 큰 문제는 단수였습니다.

배수지로 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휴일, 광주 서구, 남구 등 곳곳에 물이 끊겼고요,

5만5천여 가구, 20만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다행히도 종일 복구작업을 벌여 오늘 새벽 0시부터 물은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극심한 가뭄에 절수 운동까지 벌이던 상황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덕남 정수장 아래로 난데없이 물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커다란 흙 주머니로 막아보지만 쏟아내리는 물줄기를 막는 데 역부족입니다.

정수장에서 넘쳐흐른 물만 5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준열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 유출 밸브도 작동해서 닫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또 복구했을 때 열려야 하는데 노후화되다 보니까 기계적인 결함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결국, 광주 서구와 남구, 광산구, 그리고 일부 북구 지역에 '단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대준 / 식당 운영자 : 물이 안 나와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지금 아무것도 지금 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대비책이 좀 이번 일을 계기로 잘 마련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 시위 관련 소식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길 열차 지연 소식은 아니고요,

전장연이 다음달 23일까지 탑승 시위를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정부의 답을 기다리면서 다음달 23일까지 탑승 시위는 유보하고, 대신 승강장에 머물면서 선전전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기획재정부에서 내년 예산 가이드라인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길, 그리고 서울시도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은 데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장연은 또, 다음달 2일 장애인권리예산 등 요구안을 두고 서울시와 실무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 역할을 대신하는 간호사를 채용한 혐의로 고발됐기 때문입니다.

간략히 정리해드리면요,

삼성서울병원이 공고를 통해 'PA 간호사'를 채용했는데, 이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고발한 겁니다.

PA 간호사는 진료보조인력, 즉 진료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인력입니다.

미국에선 '준 의사'로 면허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국내에선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면허 범위를 넘어선 채용공고를 냈다며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고요.

삼성서울병원 측은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업무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트 폭력을 신고했던 전 연인을 납치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또 다른 자백을 하더랍니다.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요.

간이 건사를 해보니,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어제(12) 새벽 1시 50분쯤입니다.

20대 남성 A씨는 서울 역삼동에서 40대 피해자 B씨를 자택에서 강제로 끌고 가 40분 가량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과거에 A씨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해 스마트워치도 차고 있었는데, A씨가 이마저도 잘라버렸다고 하네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이달 초 B씨와 함께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납치, 감금 혐의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주말 새벽, 강원도 평창 스키장 인근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 소식 들으셨죠.

차에 타고 있다 숨진 5명, 안타깝게도 서울 소재 대학의 스키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스키대회를 위해 훈련을 해왔다고 합니다.

사고로 난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5명 가운데 아무도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사고 충격에 정신을 잃었던 걸까요.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박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위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이 잡히자 새까맣게 타 버린 차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벽 도로를 달리던 차량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이 충격으로 인해 불이 난 거로 전해졌습니다.

차 안에서 2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녹취 : (차량 소유주한테 연락하니까) 대학 동아리 후배들 격려해준다고 갔다…. 100여 명 정도 이제 회식을 하다가 나중에 2차에 일부 학생만….]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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