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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을 동원해 대포 통장 천 개 이상을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유통된 대포 통장을 통해 거래된 불법 자금은 12조 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조직과 업무방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직원 38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총책을 비롯한 6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3년에 걸쳐 유령법인 528개를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대포 통장 천여 개를 만들어 전화사기 조직이나 불법도박 사이트에 유통하고, 대여료로 2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법인 대표자를 검거해야 범죄 실마리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노숙인 명의로 법인을 만든 뒤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두문불출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포 통장 가운데 566개에 대해서 금융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남은 범죄수익 47억 원은 몰수 보전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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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3년에 걸쳐 유령법인 528개를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대포 통장 천여 개를 만들어 전화사기 조직이나 불법도박 사이트에 유통하고, 대여료로 2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법인 대표자를 검거해야 범죄 실마리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노숙인 명의로 법인을 만든 뒤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두문불출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포 통장 가운데 566개에 대해서 금융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남은 범죄수익 47억 원은 몰수 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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