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자존심 상하는 부패 의혹과 오명 벗고, 모범도시로 발돋움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 "자존심 상하는 부패 의혹과 오명 벗고, 모범도시로 발돋움하겠다"

2023.02.20.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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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신상진 성남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1부, <이슈 초대석> 시간으로 문 엽니다. 오늘 초대 손님은 의사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성남시청을 이끌고 있는 신상진 성남시장인데요. 올해 성남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서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 신상진 성남시장(이하 신상진): 안녕하세요.

◇ 이현웅: 작년 11월에 이어서 이제 올해도 뵙게 됐는데, 우리 청취자분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 신상진: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시청자 여러분,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작년에 뵙고 세 달 만에 또 뵙는 것 같습니다. 저희 성남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이라고 시정구호를 세우고 50주년을 올해 맞이하는데, 성남시를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셨던 많은 우여곡절 또 여러 가지 부패 비리, 의혹들을 다 털고 이제 청렴 도시로, 깨끗한 도시로 출발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이렇게 청취자 인사와 함께 시작을 해봤는데, 거듭 말씀을 해주고 계시지만 시 승격 50주년이에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시장님, 어떻게 올해를 준비하고 계신지요?

◆ 신상진: 성남시가 50년 전에 청계천 일대의 철거민들이 이주를 하셔서 생긴 참 어려운 동네죠. 그렇게 해서 일부는 우리 수정구, 중원구 원도심이 있고. 또 정말 전국에서 최고 부러워하는 그런 분당이라는 도시가 90년부터 생겨서 오고 있고. 그다음에 또 판교가 IT 산업의 메카로 판교가 그 이후에 생겨서 요즘에는 판교분들이 분당을 구도시라고 그러고 자기네가 신도시래요. 그런 정도로 성남이 팔도에서 다 모여서 가장 어려운 지역과 가장 첨단의 지역이 같이 공존하는 그런 100만 가까운 도시의 그런 형편인데, 50주년을 저희가 공감과 또 앞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나가는 역동적인 성남을 만드는 큰 계기로 2023년을 삼아서 나가자, 이렇게 큰 생각을 하고 올해 열심히 우리 시민과 함께 뛰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우리가 사람도 이제 ‘백세 시대다’라고 하면서 50세 정도가 되면 하나의 전환점으로 생각하는 그 기점이 되지 않습니까? 시 승격 50주년이 됐으니까 앞으로 또 50주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그 비전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앞서서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이라는 구호를 세우셨고요.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습니다. 구호와 슬로건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 신상진: 저희가 지금 나라 경제도 어렵고 또 국가 경쟁도 치열해지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우리 대한민국이 우선 부강해야 되겠고. 또 우리 성남시 입장에서는 성남시에 여러 가지 최근에 들어서 생긴 여러 가지 오명, 자존심 상하는 그런 부패 의혹 같은 것들이 많고. 그래서 우리 성남을 또 깨끗하게 또 대한민국의 지금 국제 경쟁력, 대한민국이 잘 사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 첨단 산업을 어떻게 우리가 발전시키느냐. 그래서 그런 성남의 형편과 대한민국 형편을 잘 고려해서 우리가 미래로 나가야 할 방향을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열심히 일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가 되자, 이렇게 생각을 해서 뛰고 있고요. 그런 데에서 중요한 것이 우리 성남은 복지가 또 많이 필요한 도시이고 또 판교를 중심으로 한 IT 산업 같은 4차 산업의 특별도시로 성남이 발돋움해서 여러 도시들의 모델적인, 모범적인 도시로 선도적으로 나가자 하는 것이 성남시의 사명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4차 산업 특별도시 조성을 위해서 지난달에는 미국에 대표단이 방문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 신상진: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CES,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 저희가 작년 올해 1월에 우리 관내 기업 15개 기업이 참여를 했고. 그래서 850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그리고 저도 갔습니다마는 15개 기업 중에 3개 기업이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인근 LA에 오렌지 카운티에 플러튼 도시가 있는데 거기 시에 저희가 들러서 우호 협력 도시를 체결하면서 올해 안에 ‘성남관’을 한인들이 많이 사는 LA의 플러튼 도시에 만들자. 그래서 IT 첨단 신제품 그리고 중소기업들이 가장 어려운 게 판로 개척 또 제품 생산 이런 게 문제인데, 그래서 미국의 판로 개척의 그런 교두보로, 전진기지로 미국 LA의 플러튼을 우리가 삼아서 ‘성남관’을 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 한 6월경쯤으로 자매도시도 맺고 그리고 성남관도 개설하는 준비를 위해서 그렇게 방문 계획이 또 있습니다.

◇ 이현웅: CES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인데, 늘 저는 기사나 아니면 보도 영상 같은 것들을 통해서만 봤거든요. 가 보신 게 처음이신가요?

◆ 신상진: 제가 2017년도에 국회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할 때 그때 우리 국회의원분들하고 같이 제가 간 적은 있었죠.

◇ 이현웅: 실제로 가면 어때요? 정말 미래에 이런 세계가 펼쳐진 듯한 기분인가요?

◆ 신상진: LA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거리,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데. 거기 가 보면 세계 각지에서 아마 수십만 명이 온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들 가세요. 보면 한국 사람들 또 아주 많이 만나게 되고, 그리고 여러 가지 첨단 산업의 기술이 아주 뽐내는. 이스라엘관, 캐나다관, 네덜란드관, 독일관 해서 국가 간판들을 걸고 하는데 우리 성남도 거기에 꼈습니다.

◇ 이현웅: 저도 언젠가 직접 가서 만나 뵈면 좋을 것 같네요.

◆ 신상진: 한번 보시면 좋을 겁니다. 자극이 됩니다.

◇ 이현웅: 4차 산업 관련 사업 외에도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고 들었는데 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신상진: 저희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마침 경기도 체육대회가 우리 성남시에서 열리게 됩니다. 4월에 하고 5월에 장애인 경기도 체육대회도 열리고. 바라는 경기가 우리 성남에서 희망으로 시작한다.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하게 됩니다. 그래서 IT의 첨단산업 도시답게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서 새롭게 선보일 그런 기술들이 있습니다.

◇ 이현웅: 예고 하나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기대되는데요?

◆ 신상진: IoT라고 그래서 사물인터넷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경기 같은 것들을 우리가 하고 또 우리 시민들에게 IT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할 계획이고 그렇습니다.

◇ 이현웅: 이번에도 월드컵 보니까 첨단 기술들이 투입되면서 공정하고 그런 경기가 펼쳐지던데, 이번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그런 것들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가요?

◆ 신상진: 네, 최대한 저희가 준비하고 새로운 걸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현웅: 구체적으로 하나 던져주시면?

◆ 신상진: 추진단이 있는데 거기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제가 보고도 받고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까요.

◇ 이현웅: 그리고 청년들 취업 요즘에 힘들다고 워낙 많이 하잖아요. 성남에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 계획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취업 올패스 사업이’요, 어떤 건가요?

◆ 신상진: 현재 성남과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 게, 24세에 한해서 1년에 100만 원을 청년기본소득이라고 해서 나눠주는 게 있습니다. 저는 그런 방식은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우리가 청년이라고 하면 19세에서 보통 34세 이하를 얘기하는데, 우리 성남에는 복지를 하더라도 우리가 꼭 필요한 곳에 하자. 두텁게 그래서 19세에서 34세 대상으로 해서 그 청년 중에 취업을 못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국가자격 인증이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국가자격증이 한 800가지나 된답니다. 총 합치면. 거기에 저희가 지원을 100억 정도 예산을 가지고 올해 예산도 확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응시료 또 수강료 이런 것들을 저희가 1인당 100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이현웅: 취업 준비할 때를 잠깐 떠올려보면, 남들 다 하니까 안 하면 뒤처지는 것 같고. 그런데 남들 다 하는 거를 또 따라서 다 하려고 하다 보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수강료, 응시료 이걸 한 번에 다 붙는 게 아니다 보니까 부담이 상당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원이 된다는 점. 취준생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소식이 아닐까 싶고요.

◆ 신상진: 전국 최초일 겁니다.

◇ 이현웅: 그리고 시장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법조단지 이전 문제,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신상진: 법조 단지가 오랫동안 문제가 됐었는데요. 현재 있는 단대동에 42년 된, 노후화됐고 협소하고 민원인들이 찾아가는 분들이 굉장히 힘든데. 그런데 그것을 이제 1공단이라고 그래서 대장동 연계 개발한 데는 이름이 많이 났죠. 신흥동의 1공단이라는 곳에 1만 3천 평으로 해서 성남법원과 성남지청이 거기로 옮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지부진했었는데 작년 12월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를 마쳤습니다. 그래서 이제 올해 10월에 기본 설계가 들어갈 계획이고. 법원행정처하고 협력을 서로 잘 해서 국회에서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작년에 통과가 됐고, 올해 예산도 일부 확보가 됐고 그래서 차질없이 진행돼서 28년에 완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28년에 준공 계획이다. 알겠습니다.

◆ 신상진: 중요한 절차들이 다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 이현웅: 속도를 더 내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사업 중 하나 중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거죠?

◆ 신상진: 저희 성남은 ‘보훈도시’라는 그런 방향을 가지고 작년 11월에 6.25 참전용사 명비 제막식을 분당중앙공원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금 태평동 구석에 있는 현충탑을 성남시청 광장으로 옮기기로 계획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6.25나 월남참전 유공자의 배우자들은 유공자분들이 직접 돌아가시면 모든 보험 자격이 승계가 안 되고 모든 수당이 없어집니다. 배우자분들이 힘들게 사시는데요. 그분들에 대해서 월 10만 원씩 우리가 배우자 수당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 이현웅: 좀 더 높여주시면 안 되나요?

◆ 신상진: 이제 시작이니까요. 그리고 이것도 처음에는 600명으로 대상을 예상을 했는데 지금 벌써 1천 명이 신청을 해서 수요가 점차 어떻게 될지도 봐야 되겠고 해서 추경까지도 아마 편성해야 될 상황입니다.

◇ 이현웅: 정말 해가 거듭되고 우리의 역사가 그만큼 길어질수록 보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더 커지는 것 같으니까요. 더 신경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주 의미 있는 사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남시 관련해서 보니까, 작년에도 와서 말씀을 해 주셨고,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작년에 말씀해 주셨던 기억이 나는데. 이게 이제 본격 추진되는 건가요?

◆ 신상진: 예. 참 외롭게 돌아가시는 분 많잖아요. 성남이 1인 가구가, 경기도 평균이 전체 가구의 30%인데 성남은 33%나 됩니다. 그래서 1인 가구에 대한 대책 중의 하나로 저소득층 중장년들에 대해서 고위험군에게 IoT 기술을 이용해서 저희가 모니터링을 해서 위험 방지를 하고요. 올해 530세대 정도 시행을 합니다. 그리고 또 1인 가구의 간병비, 최대 60만 원 이내에서 간병비 지급을 해서 좀 더 조기에 병원 치료를 시기에 맞춰서 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해 드리고. 그래서 교통 좋은 모란역 근처에 1인 가구 힐링센터를 올해 안에 오픈을 합니다. 상반기에. 그러면 각 동사무소에 1인 가구 담당자들을 둬서 그걸 또 통장 조직까지 동원해서 우리가 아주 선제적으로 고독사의 위험이 있는 어려운 가정들을 미리 찾아가는 그런 행정을 펴려고 합니다.

◇ 이현웅: IoT 기술이 접목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들입니까?

◆ 신상진: 예를 들어서 화장실 문이 하루에 8시간 지났는데도 안 열린다든가, 거기 센서를 달아서. 그리고 냉장고에 센서를 단다거나. 그래서 그것을 모니터링해서, 그것이 여러 시간 사람이 살아 있으면 당연히 하는 것인데. 그거를 저희가 활용해서 위험을 사전에 발굴해 찾아가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이현웅: 기술의 발전이 이렇게 또 활용이 될 수 있다고 하니까 상당히 놀랍긴 한데. 확실히 의사 출신이셔서 그런지 이런 부분에 관심이 더 많으신 것 같습니다?

◆ 신상진: 예, 국회에서도 제가 보건복지위원회도 많이 했고 의사 출신이고. 그러니까 우리 성남이 의사 출신이 시장이 된 만큼 ‘건강도시’를. 그리고 치매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저소득층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 치매 조기 감별 검사가 비싸잖아요. MRI 찍고. 그걸 보건소에 가시면 그런 분들은 33만 원 범위 내에서 간별 검사 지원을 해 줍니다. 그래서 저소득층 분들이 치매를 조기 간별, 조기 진단 받을 수 있도록 그것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이게 성남 시민분들에게 해당이 되는 건가요?

◆ 신상진: 아마 전국 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남 시민들.

◇ 이현웅: 이사 가야겠는데요?

◆ 신상진: 오십시오.

◇ 이현웅: 관련해서 또 성남시에서 70세 이상 노인분들에게 버스비 지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져요?

◆ 신상진: 예. 제가 선거 작년 공약으로 걸었던 건데, 많은 분들이 65세 이상 지하철 승차는 무료로 하는데 왜 버스는 같은 대중교통인데 안 하냐. 오히려 어떻게 보면 서민들이 버스를 더 많이 이용하시죠, 어르신들이. 그래서 70세 이상 연 23만 원 범위 내에서 무료로 지원해 줍니다. 이게 아마 6월부터 시스템 구축하고 6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 이현웅: 이사를 갈 이유가 하나씩 더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상진: 아직 젊으신데요.

◇ 이현웅: 저희 가족분들을 위해서 한번 고려를 해보도록 하겠고요. 전국 최대 규모죠, 공공병원인 성남시 의료원도 있는데. 최근에 이용률이 저조하다, 그리고 경영 적자 문제, 이런 것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 들립니다.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시장님도 관심 많으시다고요?

◆ 신상진: 최근에 저희가 시민토론회도 시에서 열었는데, 현재 병상 가동률이 20%밖에 안 됩니다. 500병상인데 100병상. 그리고 직원들 수는 한 70%, 80% 이렇게 500병상에 대비한 정원에 육박하게 돼 있고. 그리고 하루 이용 환자가 500명 이내밖에 안 됩니다. 도저히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돼 있고, 또 진료과 의사가 아예 없는 과가 신경외과, 안과 이런 데 진료과 의사가 없습니다. 의사분들이 모집을 해도 높은 연봉인데도 안 오세요. 또 전공의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이 병원 자체가. 수련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이것을 유수한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해서 적자나는 부분은 시가 다 보전하고 또 진료비는 일반 대학병원보다는 저렴하게 하고, 그리고 감염병이나 재난 사고 있을 때는 또 그런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게 하면서 저렴한 대학병원급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그런 현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올해 안에 어쨌든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이렇게 얘기 쭉 듣다가, 또 최근에 지자체별로 난방비 얘기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성남시 민주당 시의원분들 사이에서 이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시장님 생각도 궁금합니다.

◆ 신상진: 저희는 이미 저소득층 장애인 이런 취약계층에 대해서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시의회에서는 전 시민에 대해서 전 가구에 10만 원 다 지급하자고 그러는데, 사실은 이게 전 시민으로 하면 몇 백억이 듭니다. 그래서 재정이라는 게 또 더 필요한 곳에 더 많이 써야 될 상황인데. 그래서 그 부분은 어려운 분들한테만 10만 원 지원을 하고. 겨울이 아직 안 갔으니까 또 어려운 분들한테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 생활 안정을 위해서 지원할 계획은 있는데, 모든 시민에게 드리는 것은 그러면 좋겠지만 재정이 한정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으로 봅니다.

◇ 이현웅: 작년에도 뭔가 얘기하실 때 필요한 곳에 더 두텁게라는 말씀하셨던 거 기억이 나는데, 비슷한 기조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됐는데요. 성남시민분들 그리고 슬라생 청취자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신상진: 저희 성남시를 많이 관심 있게 보시는 우리 애청자 여러분, 우리 성남시가 그동안 국민께 여러 가지 염려도 끼쳐 드렸는데, 이제 민선 8기에 들어서서 우리 성남시는 통합의 도시로 또 첨단의 도시로 또 희망의 도시로 우리 국민께 희망 드리는 그런 멋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저를 비롯해서 우리 시민과 함께, 성남 FC도 정상화가 됐습니다. 그리고 성남도시개발공사도 정상화하는 그런 여러 가지 과정에 지금 놓여 있습니다. 하여튼 우리 성남시를 많이 지켜봐 주시고, 멋진 도시로 거듭나는 데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첨단’과 ‘혁신’이 강조가 됐던 제 기억이 있었는데 거기에 시민 건강, 희망까지 더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하고요. 앞으로 50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출발을 힘차게 디뎌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상진 성남시장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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