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반지하 세탁기 화재로 2명 숨져

오늘(20일) 오전 10시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2층짜리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하 방에 불이 났다는 집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반지하에서 숨져 있는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현장 도착 당시 불은 이미 꺼져 있었고, 세탁기 호스가 녹아 물이 새면서 방과 거실엔 물이 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 반지하 내부에 있던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