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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분히 가열한 음식도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일교차가 큰 봄철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모두 54건, 환자는 2천609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7%가 봄철인 3∼5월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는데, 다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깨어나 증식합니다.
예를 들어 갈비찜 등을 대량 조리한 뒤 실온에 두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일교차가 큰 봄에는 비교적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한 음식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아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빈발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등에 음식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특히 위험합니다.
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는 대량 조리가 많은 음식점이 29건(1천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집을 포함한 기타 장소 13건, 집단 급식소 7건 순이었습니다.
발생 원인은 닭, 돼지고기 등 육류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것이 1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 등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고 보관 시엔 여러 개의 용기에 담아 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은 75도 이상으로 재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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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모두 54건, 환자는 2천609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7%가 봄철인 3∼5월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는데, 다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깨어나 증식합니다.
예를 들어 갈비찜 등을 대량 조리한 뒤 실온에 두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일교차가 큰 봄에는 비교적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한 음식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아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빈발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등에 음식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 특히 위험합니다.
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는 대량 조리가 많은 음식점이 29건(1천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집을 포함한 기타 장소 13건, 집단 급식소 7건 순이었습니다.
발생 원인은 닭, 돼지고기 등 육류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것이 1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 등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고 보관 시엔 여러 개의 용기에 담아 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은 75도 이상으로 재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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