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노동시간 유연화·굴욕 외교 중단"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노동시간 유연화·굴욕 외교 중단"

2023.03.26. 오전 07: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주말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주요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달았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25일) 오후 2시쯤 서울 대학로에서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와 공공요금 폭등 등을 비판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모든 사회적 영역이 최악의 사태에 이르렀다며 대정부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이후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오후 5시쯤부터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모여 '굴욕외교 심판 4차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굴욕 외교'로 규정한 뒤 일제 강제동원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종로에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농민 집회가 열리는 등 집회가 잇따라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력 5천여 명 투입한 경찰은 심한 물리적 충돌이나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