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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버지와 돌보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당시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기관에서 A 씨가 '완벽하게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7월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집에서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체포 과정에서 귀신이 시켜서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하은 (she06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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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체포 과정에서 귀신이 시켜서 그랬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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