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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해병대 군복을 입고 지역 상인들에게 자주 행패를 부린 72살 A 씨를 아동학대와 협박, 업무방해 등 5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 씨는 그제(2일) 오후 인천 옥련동에 있는 공원에서 11살 초등학생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시장 상인들을 협박하거나 길거리에서 중학생을 폭행한 혐의 등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전과 19범인 A 씨는 평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군복을 입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렸고, 상인들 사이에선 '해병대 할아버지'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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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19범인 A 씨는 평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군복을 입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렸고, 상인들 사이에선 '해병대 할아버지'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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