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기자 2명, 해외 출장서 성추행...징계절차 돌입

JTBC 기자 2명, 해외 출장서 성추행...징계절차 돌입

2023.04.15. 오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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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소속 남성 기자 2명이 해외 출장에서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들을 성추행해, 회사와 한국 기자협회가 징계절차에 돌입했습니다.

JTBC는 어제(14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려 소속기자 두 명이 한국 기자협회와 몽골 기자협회 교환 취재 프로그램을 위해 몽골을 방문했을 때 타사 기자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JTBC 소속 한 기자는 지난 12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만찬 이후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고 또 다른 JTBC 기자도 다른 여성 기자를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절차에 돌입한 JTBC는 신속하고 엄중하게 사안을 처리하겠다면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 기자협회도 경위서를 제출받아 진상을 파악한 뒤 자격징계위원회에서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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