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세 사기 피해자 또 숨진 채 발견...3번째 사망

인천 전세 사기 피해자 또 숨진 채 발견...3번째 사망

2023.04.17.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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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17일) 새벽 2시 10분쯤 인천 숭의동에 있는 주택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쓰러져 있다는 A 씨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A 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이른바 '건축왕' 남 모 씨에게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던 피해자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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