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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와 주민들이 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강동수도사업소는 어제저녁(24일) 8시부터 암사동과 천호동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오거나 단수가 됐다는 민원이 20여 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암사동 지하철 8호선 연장 공사 과정에서 상수도관을 옮겨 설치하려다 관이 파손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어젯밤 9시 45분쯤부터 다른 상수도관으로 일대에 다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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