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日스시집에서 '독도새우' 판매...서경덕 "좋은 선례"

홍콩 日스시집에서 '독도새우' 판매...서경덕 "좋은 선례"

2023.04.25.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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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홍콩의 한 스시집에서 '독도새우' 초밥을 판매한 사실을 알리며 좋은 선례라고 밝혔다.

25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독도새우' (Dokdo Shrimp) 스시 사진을 올리며 "한 팔로워분이 제보해 주셔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인 '스시로'의 한 홍콩 지점에서 '이달의 추천메뉴'로 최근에 판매됐었다"고 전했다.

해당 메뉴는 현재 판매가 되고 있진 않지만, '스시로'는 한국 및 해외에 많은 지점이 있는 일본의 대표 회전초밥 전문 기업인 만큼 해외에서 '독도 새우'라는 이름의 메뉴를 판매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서 교수는 "일본 기업에서 '다케시마'(일본 측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가 아닌 '독도'를 쓴다는 건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선례로 남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어 " 국내에서도 '독도새우'에 관한 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면, 우리의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이처럼 음식뿐만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때 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막무가내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서는, 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를 독도 홍보에 잘 활용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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