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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갑질 의혹이 불거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어제(26일) 오후 횡령과 배임,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A 서장을 고발했습니다.
서민대책위는 A 서장이 경찰 조직 전체의 명예를 훼손했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 없이 잘못을 전부 부인하려고만 한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등포경찰서 경리계장은 지난달 서장으로부터 사적 경조사에 화환을 보내라는 등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았다며 진정을 냈습니다.
경찰청은 한 달 넘는 감찰 끝에 서장에 대해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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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등포경찰서 경리계장은 지난달 서장으로부터 사적 경조사에 화환을 보내라는 등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았다며 진정을 냈습니다.
경찰청은 한 달 넘는 감찰 끝에 서장에 대해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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