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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 씨가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을 받은 일당이 주최한 모임에 참석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 측은 단독 보도를 통해 임창정 씨가 지난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일당이 주최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했을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창정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주가조작 세력 일당이 주최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일당을 추켜세웠다. 이 같은 임창정 씨의 말에 객석에서는 “할렐루야!”라는 호응도 나왔다.
이어 임창정 씨는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또한, JTBC 뉴스룸 측은 임창정 씨가 주가조작 세력 일당에게 단순히 투자한 것을 넘어 함께 사업을 벌인 정황, 또한 이들과 함께 세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주가조작단 관계자들도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 씨 측은 “영상 속 행사는 지난해 12월 여수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미 라 씨에게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VIP 자선 골프 모임이었다. 임창정 씨는 초대 가수 자격으로 간 것으로 이미 투자하는 분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그가 투자를 독려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종교 발언 등에 대해서도 “투자자 모임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는 발언을 한 것일 뿐 투자 독려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임창정 씨 측은 앞선 보도에서 함께 사업을 벌인 것은 물론, 주식 수익금 정산 방법을 임창정 씨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임창정 씨 측은 “이 부분은 JTBC의 완벽한 오보다. 사과 요청도 했지만, JTBC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 씨 측은 “앞서 (주가조작 세력 일당들이) 임창정 씨 회사의 구주를 50억을 주고 매입했다. 그 돈 일부를 사업 운영에 사용하고 일부는 주식에 투자한 것이다. 저작인접권으로 수익을 정산하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부분도 라 씨가 임창정 씨 회사에 대한 추가 투자금을 논의했으나 지급이 늦어짐에 따라 저작인접권을 구매해 주면 그 자금으로 당장 필요한 사업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였다. 함께 설립했다는 회사도 이 저작인접권 구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별도 법인을 세우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사내이사로 등재된 A 씨, B 씨는 각각 방송사 대표와 제작사 대표였다. 임창정 씨 입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키우기 위한 사업 동반자로 보고 사내이사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일 JTBC 뉴스룸 측은 단독 보도를 통해 임창정 씨가 지난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일당이 주최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했을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창정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주가조작 세력 일당이 주최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일당을 추켜세웠다. 이 같은 임창정 씨의 말에 객석에서는 “할렐루야!”라는 호응도 나왔다.
이어 임창정 씨는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또한, JTBC 뉴스룸 측은 임창정 씨가 주가조작 세력 일당에게 단순히 투자한 것을 넘어 함께 사업을 벌인 정황, 또한 이들과 함께 세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주가조작단 관계자들도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 씨 측은 “영상 속 행사는 지난해 12월 여수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미 라 씨에게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VIP 자선 골프 모임이었다. 임창정 씨는 초대 가수 자격으로 간 것으로 이미 투자하는 분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그가 투자를 독려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종교 발언 등에 대해서도 “투자자 모임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는 발언을 한 것일 뿐 투자 독려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임창정 씨 측은 앞선 보도에서 함께 사업을 벌인 것은 물론, 주식 수익금 정산 방법을 임창정 씨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임창정 씨 측은 “이 부분은 JTBC의 완벽한 오보다. 사과 요청도 했지만, JTBC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 씨 측은 “앞서 (주가조작 세력 일당들이) 임창정 씨 회사의 구주를 50억을 주고 매입했다. 그 돈 일부를 사업 운영에 사용하고 일부는 주식에 투자한 것이다. 저작인접권으로 수익을 정산하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부분도 라 씨가 임창정 씨 회사에 대한 추가 투자금을 논의했으나 지급이 늦어짐에 따라 저작인접권을 구매해 주면 그 자금으로 당장 필요한 사업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였다. 함께 설립했다는 회사도 이 저작인접권 구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별도 법인을 세우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사내이사로 등재된 A 씨, B 씨는 각각 방송사 대표와 제작사 대표였다. 임창정 씨 입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키우기 위한 사업 동반자로 보고 사내이사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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